말할 수 없는 비밀
제목 : Secret
감독 : 주걸륜
출연 : 주걸륜-샹륜 ,계륜미-샤오위, 황추생-아버지
장르 : 로맨스
년도 : 2007
국가 : 대만
이 영화의 런닝 타임 1시간 41분중 46분을 보고 있다.
샹륜이 아버지와 춤을 추는 장면이다.
이쯤에서 내가 영화를 너무 본 탓인지 자꾸만 뒤부분으로 가서 확인
해보고 싶다. 이런거 말이다. 샹륜과 상큼하고 톡톡 튀는듯한 사랑을
하는 샤오위가 이세상 사람이 아니지 않을까?
자꾸만 이런 생각에 집착을 하게 만드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다.
학교 수업에 자꾸만 빠지는 샤오위의 빈의자...
다른 아이들과는 말을 섞는 장면이 거의 없다는 점들 말이다.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스토리에 대한 강박관념은 맞을까?
그리고 이영화가 홍콩영화인듯 한데 내겐 익숙한 배우가 없는것일까를 생각해
보다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대만작품이다.
대만 영화는 처음 보는듯 하니 낯설수 밖에 없다.
주걸륜이라는 대만 배우가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 이
영화를 보면서 피아노가 이리 멋진 악기 인줄 처음 알았다.
주인공인 주걸륜이 4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고 하니 천부적으로 잘치는
건 당근 이겠지만...피아노 배틀 이라니...나오는 곡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니 말할수는 없지만 (이러고 보니 영화제목하고 비슷해 지네)
예전엔 땡땡거리는 소리에 짜증스럽고 귀가 아프다는 느낌이 다였다면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달콤한 멜로디가 때론 달팽이 가듯 때론 치타가
아프리카의 너른 벌판을 박차듯이 종횡무진 내 귀가를 맴돌고 있다.
아~ 피아노를 배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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