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이름모를 계곡에도 비가 많이 와서 인지 물줄기가 제법 세차다.
혹시 요즘 보기 어려운 가재 얼굴이라도 볼수 있을까 해서 돌맹이를 몇개 들추어 봤지만
없다. 어렸을때는 뒷산만 가도 볼수 있던 가재가 왜이리 귀해 졌다 말인가...
멀리 앞에 보이는 흰십자가가 천주교 베론성지로 들어가는 입구다. 멀리 치악산자락에서 시작한 냇가는 탁사정을
거치면서 제법 물줄기가 넓어진다. 더운 여름철 영화에서 처럼 반쯤 다리를 담그고 더위를 잊기위해 낚시를 하기엔 적격인 장소다.
제천 봉양 옥전리 곤드래마을 근처의 제천천은 물이 좋아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계곡에 오래간만에 본 거미에 촛점을 맞추었으나..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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