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저자 : 헨릭 입센
출판사 : 민음사

근대 여성해방운동의 불씨가 된 대표 희곡이라고 한다. 당연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부하는셈 치고 읽어 보자
희곡이라 함은 교과서 속에서나 볼수 있는 전근대적 문학작품이란 생각이 드는건
나의 졸렬하고 무지함의 표출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요즘같이 모든것이 영상화 되는 시대에 그 근간이 되는게 희곡이라 할수 있을
것이라 해도 소재가 여성행방운동이라니 좀 그렇다.
근래들어 여성부를 앞장세운 여성분들의 목소리가 많이 커져 가고 있으니 새삼스러워
촌스러워 보이는건 당연 할수도 있다.

 

노라는 남편 트루발의 병치료를 위해 크로그슈타드에게 돈을 빌리게 된다.
건강을 회복하게 된 트루발은 사회적으로 은행장에 까지 올라 출세를 하게 되고 서명을 위조
한 범죄를 저지른 크로그스타드를 은행에서 해고 시키려고 한다.
크로그스타드는 노라를 찾아와 자기가 해고 된다면 그녀역시 대출 서류에 아버지의 싸인을
위조 했다는걸 폭로 하겠다고 협박을 한다.
노라는 남편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위해 스스로 사라지려고 하고 그녀의 친구 린데 부인은
크로그스타드를 설득한다.
노라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된 트루발은 그녀를 위해 노력할거라는 희망과는
달리 그저 자신에게 화가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사실을 감출 궁리에 노심초사를 할 뿐이었다.
크로그스타드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면서 갈등은 해소가 되지만 남편 트루발
의 행동에 실망한 노라는 집에서 나가기로 한다.
그당시 노르웨이에서는 집을 나간 노라의 행동을 두고 책임을 저버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
라는 측과 남성 위주의 사회구조에서 여성의 자아독립을 통해 구시대의 인습을 현실적으로
제시 했다는 측과의 설전이 팽팽히 맞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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