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어페어

 

 

제목 : Love Affair
감독 : 글렌 고든 카론
출연 : 웨렌 비티-마이크 갬브릴, 아네트 베닝-테리 맥케이
장르 : 로맨스, 코미디
국가 : 미국
년도 : 1994

같은 사무실 고과장님의 추천작으로 보게 되었다.
고전명작으로 칭송이 자자하니 기대감 만빵이다.
하지만 화면이 시작되면서 부터 그런 감정은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다.
제목에서 사랑이야기라는걸 단숨에 알수 있는데 주인공이 늙은이
같은 인상의 웨렌 비티다. 덕분에 흥미가 반감이 된다.
게다가 테리 맥케이 역시 미모가 별로인듯 보이니 이영화에 대한 애시당초
의 좋은 인상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스토리 또한 사랑이야기라고 하는데 내가 보니 불륜이야기로 고쳐 주는것이

맞을것이다.
중 늙은이 같은 인상의 전직 미식축구출신 바람둥이 마이크 갬브릴은 방송인

린 위버와 약혼을 발표해 세상의 온갖 관심을 받게 된다.
그의 시드니행 비행에도 여자와 바람피는 장면을 잡겠다는 의지의 뚱돼지
파파라치가 따라 붙을 정도다.
역시나 마이크 갬브릴은 비행기에 올라 타자 마자 머리짧은 좀 덜 이쁜 여자에게
필이 꽂혀 작업걸 궁리만 하기 시작한다.
하늘도 그의 바람기에 감동을 하셨는지 비행기 불시착해 주시고...
타히티로 가로 러시아 배로 옮겨 타게 된다.
바람둥이 중늙은이는 뚱돼지 사진사를 따돌려 가며 좀덜 이쁜 여자를
꼬시는데 성공...
3개월뒤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전방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운명적 사랑...놀고 있네...그저 임자 있는 몸들이 바람기에 안달이 나서
다른 이성 찾기에 골몰 하는게 운명이냐...
으악...퉤퉤퉤...정말 거지 같은 영화 다봤다.
이게 왜 고전 명작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다시는 이런류의 불륜영화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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