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보니 어떻습디까?

 

탐라에 가보니 어떻습디까?
인천공항에서 아니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수원 하늘길을
가니 어떻습디까?
부산한 육지의공항과 달리 아기자기한 섬의 착륙지는
이채롭지 않습디까?
가족이 아닌 절친들과 함께하니 더욱 좋습디까?
땅위에 내리니 한반도 같지않고 열대의 어느 섬나라 같지
않더이까?
탐라에서는 관광버스를 이용 했나요
아니면 렌트카를 이용했더이까..
왠지 싸늘한 날씨와 같은말 하는 사람들이 야자수 닮은 종려
와 안어울리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이까?
아니면 토토로에 나오는 수많은 녹나무가 좋더이까?
길가에 쌓여 있는 바람난 검은 돌들이 신기하더이까?
천혜자연의 성산 일출봉이 마음에 들다가도
무심한 장사속이 보이는 랜드라는 이름붙은 인공관광지에
실망하시지는 않았더이까?  
어찌됐던지..
바다건너 여행이라는 것에 초딩시절의 설레임이 있었다면
최고였지 않았더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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