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생일 축하한다.

 

아..무슨 말을 해야 하나..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더라..
오늘따라..회사 서버가 죽어서 정신 못차리게 바빴다.
아침에 간신히 미역국 끓여 놓고 나왔는데...그게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조차 모르겠다.
그냥 미안하다.
약한 몸에 요즘 일하러 다닌다고 하면서 집안일까지
다하는거 보고 도와줘야지 하면서도..
어찌 내가 할일은 설거지 하고...청소기 잠시 돌리는거
밖에 안보이는건지..
게다가 뭐 한거 있다고 이가 아프니 만사가 귀찮고
피곤하고 일찍 자고 싶다.
회사일도 녹녹치 않고...핑계다.
그리고 선물도 애들하고 머리를 맞대어 봤는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더라..
기낭 돈 조금 주는게 나을거 같다.
이리 결정 했다.
어찌됐던지 생일 축하한다.
나같은 사람 한테 시집와서 애들키우고 살림 하느라
고생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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