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이후 처음으로 성황리에 맞이 하는 어린이날이니 그 기세가 오죽하랴
수원에서는 만석공원, 서호공원, 서울농대 상상센터 등에서 행사가 푸짐하게 열린다고 하니
어린이가 있는 집은 모두 밖으로 나갈 준비에 바쁘지 않을까?
우리야 어린이가 없으니 느지막히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오후에는 텃밭 작물을 살펴
볼겸 탑동 시민농장으로 나섰다.
물론 BBQ와 그옆집의 김밥 그리고 단골이지만 손님이 밀린 천CC 커피대신 편의점 냉커피를                       준비해서 출발~
예견했던대로 상상센터 손님들의 차로 텃밭 주차장도 만원이고 잔디밭엔 내가 봐온 이후로 
최대의 그늘막들이 설치 되어 있었다.
다행히 우리 지정 텃밭에서 가까운 정자는 비어 있으니 아니 좋을 손가~
가져간 음식을 맛나게 먹고 텃밭의 작물들의 갈증 해소를 위하여 열심히 물을 길어 공중투하
를 하였다. 
일찍 식재한 쌈채소는 벌써 날 뜯어 잡숴주쇼 하는 풍족한 자세를 취하고 있고 추가로 식재한
들깨도 뿌리를 내린듯 하다.
감자의 경우는 편차가 심하다. 3차에 걸쳐 식재가 이루어 졌으니 그 크기가 많이 다르고
싹이 나지 않은 자리는 지난주 다시 심었으므로 같은 시기에 수확을 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씨로 뿌린 열무는 제법 크고 있는데 억세져 못먹을수도 있겠고 당근의 경우는 수분과 온도가
적정하지 못해서 인지 2~3개를 빼곤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텃밭 고랑 끝으론 고추, 가지, 오이등을 심어 놓았다.
그리고 10고랑 정도는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다음주에 고구마 를 심기 위해 굳어진
흙을 열심히 파쇄 하였다.

우리 텃밭 전경
고구마 식재를 위한 고랑 만들기
감자는 싹이 고르지 않다
추가식재한 깻잎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일찍 식재한 쌈채소는 뜯을때가 되었다.
고랑 옆으로 오이 고추 토마토를 식재 하였다.
당근은 발아가 시원치 않다 못해 전멸 상태다
열무의 발아 상태는 좋으나 억세질까 걱정이다.
텃밭옆 퍼블릭 골프 코스가 보인다.
뽕나무엔 오디가 맺혀 있다.
까치는 무엇을 노리는 걸까?
시민농장의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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