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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비둘기와 스파이크

 

봉명역에서 천안역으로 가다보면 천안천이 있고 이부분은 교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전동차가 이구간을 지날때는 서행운전하는것을 느낄수 있다.
아니면 역간 간격이 너무 가까워서일 수도 있겠다.
그구간을 점심식사후 운동삼아 가다 보면 많은 수의 언제부터인가 위해 조수로 분류되고 있는 
비둘기들이 교각 하부 틈새 부분을 드나들며 생활하고 있는데 그 밑부분으로는 그들의 똥이 많이 
떨어져 있어 지저분하기도 하고 썩 위생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몇주전부터 이부분에 크레인과 몇대의 작업차가 드나들고 있어서 왜그러나 하고 뚝방에서서
한참을 바라다 보니 교각 평평한 부분 즉 비둘기가 많이 몰려 있는 부분에 비둘기 퇴치망
이라는 버드스파이크를 설치하고 있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투명하게 뾰족한것을 빽빽하게 설치하여 놨다.
그옆으로는 원망스러운 눈빛의 비둘기들이 구구구 하면서 몰려 다니고 있었다.
한전 전주 같은 경우는 사고발생 우려로 새집을 철거 하고 있는데 이곳은 왜 저런 작업을
하는지 잠깐 헷깔리긴 하다.
짐작해보면,
첫째는 위생적이 않다는 민원이 발생해서 일것이다.
둘째는 하부 철재 조인트 부분이 새똥으로 인해 부식이 심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다.
셋째는 비둘기들이 떼로 날아 올라 전동차 및 전기 배선에 문제가 발생하는걸 막기 위해서다.
위의것 외에 다른 사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돈을 많이 들여 하는 사업 같으니
잘되었으면 좋겠고 비둘기들도 다른곳에서 좀더 평안한 삶을 누릴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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