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즈음에 결혼한 조카들이 집에 온적이 있었다.
아기들을 데리고 왔으니 근처 놀이터를 자랑할겸 모두 데리고 나섰다.
더 큰 통합놀이터에서 다른곳과는 좀 색다른 그네등을 가지고 놀다 무더위에
커피한잔씩을 마시고 집으로 향하는 도중에 그 꽃을 발견 했다.
붉은색으로 겹쳐진 샵(#)모양에 술이 길게 있고 아무리 찾아봐도 잎이 없이 대만 보였다.
나름 화려하고 신기해 사진을 찍어와서 딸에게 요상한 꽃을 봤다고 자랑을 했더니
딸내미 왈 죽음의 꽃이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일본 애니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걸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 했으리라 본다.
일본 이름으로는 피안화고 전체에 독성분이 있으며 무덤등에서 자주 볼수 있어 안좋은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이꽃의 우리나라 이름은 꽃 무릇이며 함평 용천사가 자생 군락지로 9월에서 10월 사이에 가면 많이
볼수 있다고 한다.
다른 이름은 꽃과 잎을 동시에 볼수 없다고 하여 상사화라고도 불리며 또하나의 특이점은 향이
없는것이라고 하니 장미처럼 진한 향이 기대되는 꽃모양과는 너무 상반된 이미지라고 할수 있다.
붉은색 피안화의 꽃말은 이룰수 없는 사랑, 애절한 사랑, 슬픈추억, 열정이라고 한다.
*YTN 뉴스에서는 꽃무릇과 상사화가 같은 것이라고 했으나 다른 정보를 보면 전혀다른
꽃이라고 한다. 어느것이 맞는 것인지 확인이 좀더 필요하겠다.
*YTN자료가 틀린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뉴스자료에는 꽃과 잎이 만날수 없어 상사화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했는데
다른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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