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찾았던 몽상가인 후면 블록, 칸나공원 근처에 쌍용동성당이 있었다.
지금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냉담을 하고 있으나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경우 다녀야할 믿음이다.
나팔꽃 담을 지나 지하차도를 건너면 몽상가인이 나오고 그 길로 주욱 가다 카페외교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바로 뒤편에 쌍용동성당이 있다.
그 맞은편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에도 만차다.
성당 좌측으로는 성모마리아 상이 있고 성당 중앙에는 예수님이 두팔을 벌려 모든이를 환영하고있다.
성당안을 들여다 보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어떻게 왔냐고 물어 보며 오늘을 미사가 없다고 했다.
그냥 성당 초입 부분을 보고 싶다고 하고 들어서니 교황님과 주교님의 사진이 좌측에..우측으로는
이성당을 거쳐가 신부님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더이상 들어가는건 조용한 성당에 누가 될것 같아 되돌아 나왔다.
그냥 조용하고 평범한 성당으로 보인다. 성당 마당이 거의 없어 정원을 살펴볼 이유도 없다.
아무쪼록 이 솔직 담백해 보이는 성당이 쌍용동 신자님들의 포근한 믿음의 건물이 될것을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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