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산엔 건달이 지키고 있을까

산에 가는것을 좋아하는데 수원에서는 자주 가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높은편에 속한곳으로 가본데는
네이버지도 기준 광교산 582m, 수리산 489.2m, 팔달산 145.5m 등이 있겠다.
그리고 주변에서 색다른 산이 없을까 하다 발견한곳이 건달산이다.
이름부터 초입에 덩치큰 사내들이 울그락불그락하게 있을법한데
알아본바에 의하면 귀신이 나온다고 한다.
어허 요즘세상에 무슨 귀신이 다나올까
여자귀신의 속삭임을 듣고 싶다면 가보라고 한다는데
추정해보면 백패킹하는 사람들이 기도원에서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 오해한건 아닐까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매력적인 산으로 다가오는데 더욱이 수원에서 가깝다니
한번은 가보고 싶다.
거기다 심야시간대 하산하다 조우할수 있는 공포감을 더하는 공동묘지, 옛채석장등도 있고 
아침에는 정상에서 보이는 기천저수지와 저녁에는 그에 걸맞는 해넘이가 장관이라고 한다.
거기다 주변에서 보기드물게 높은산이라는점이 더욱 매력포인트다.
물론 강원도 등의 여타 높은산에는 비할바 못되지만 335.5m란다.
그리고 봄철엔 정상에서 벚꽃도 볼수 있다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두번은 안돼더라도 
한번은 올라보고 싶다.
그나저나 멀지않은곳에 귀신잡는 해병이 있을진데 어찌 귀신 소문이 있을까

건달산엔 건달이 지키고 있을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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