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인생길

얼마나 남아 있을까?
십리일까. 이십리일까?
돗대없는 나룻배는 알수 없다.

얼마나 가야 할까?
뱃길에 풍파는 없을까?
뱃사공은 요행을 바랄 뿐이다.

얼마나 남아 있을까?
십년일까, 이십년일까?
편협한 인간사는 알수 없다.

얼마나 가야 할까?
가는길 부침은 없을까?
의지하는 인간사는 기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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