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쇼를 보면서 문뜩 떠오른 생각들...
몸살감기로 비몽사몽 하고 있는 일요일 저녁 TV에
박중훈쇼에 장동건 출연이라고 나오고 일반 토크쇼에
그렇게 출연시키기 어렵다는 장동건이 나와 이런저런
이야기와 노래까지 들으니 그냥 좋은데..
기우가 생기더라..
올 늦봄에 다녀온 거제도에 몽돌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우리나라 삼면에 흔하게 널려 있는 모래 해수욕장이 아니고
검은 돌로 채워진 해변가다. 그만큼 분위기도 틀리고 한여름에
다시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고는 싶은데 멀다고
그걸 우리집 가까운 해변가로 옮겨 올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귀하고 더 멋진걸..
요즘 TV 만 틀면 어느 신변잡기식, 과욕에 가끔 거짓말도 하는
우수게소리 토크쇼에 흔하게 나오는 모래 해수욕장들이
너무 많다.
박중훈이라는 사람을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토크쇼에서도
그럴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자기가 하는 쇼에 시청율을 올리려고 영화계 선배님 자격으로
섭외 하기 힘든 장동건이라는 몽돌 해수욕장을 불러 내와 자신의
체면을 한껏 살리셨겠지만...
몽돌해수욕장을 흔한 모래 해수욕장화 하는 오류는 범하면 안돼지
않겠나 ...
지금 흔한 토크쇼에서 처럼 앞으로 선배로서 불러 내올 섭외하기 힘든
배우들을 모두 흔한 모래 해수욕장을 만들면 안돼지 않을까..
모두 우리 나라를 대표하여 한류를 이끌어가는 멋진 배우들이 떠오르는데...
그리고 거기 그위치에 존재해 신비감이 감도는듯한 분위기도 빠뜨릴수 없는데...
이쯤에서 오해할 분들이 계실까봐...그렇다고 흔한 모래 해수욕장이
안좋고 몽돌해수욕장은 좋다 이런말은 절대로 아니다.
각자가 위치해 있는곳을 지키는것이 최선이 아닐까 하는거다.
우리 자랑이며 대표인 소중한 스타들을 그나름대로 보존시켜 주는게 도리가 아닐까
하는 우려 섞인 한마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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