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좀비(Tokyo Zombie)

 

감독 사토사키치
장르 코미디, 공포

 

좀 지난 영화다.

사전지식 없이 제목만 보고 이전의 서양 좀비물(얼마전에
본 REC)을 연상하면서 굉장히 무서웁지 않을까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망설여 진다
예전에 보던 심형래식 바보 코미디극을 보는거 같기도 하고..
장르가 코미디, 공포라고 하는데 맞기는 한건지..
뭐...사나이들의 우정을 다룬 로드무비..
작정하고 만든 B급 영화라고 해도 이해하기 정말 어렵네

 

주지수라는 무술은 격투대회 선수 소개시 많이 나오는데
이영화에서 두바보들 (대머리 스승후지오, 덜떨어진 제자미츠오)
이 시간나면 연습하는게 바로 주지수다.
왜 주지수 인지는 모르겠다. 감독이 특별한 관심이 있는 분야인지..
일본인이면 극진 가라데가 나와야 어울릴듯 한데..

 

스토리는 대충 보면
일 안하고 무술 연습 한다고 책망하는 사장을 죽여 아무렇치도 않게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검은 후지산에 갔다 묻고 오다 이 두바보들은
좀비들과 만나 쫓기기 시작한다.
스승 후지오는 좀비에게 물려 스스로 자살을 하고..
제자 미츠오는 후지오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부자들을 위해 좀비들과
격투를 벌이며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간다. 

희망없이 살던 미츠오가 다시 만난 스승 후지오의 말을 듣고 부인
딸과 같이 러시아로 떠난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스토리가 그럴듯 해보이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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