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을 느껴봐...

 

김지민 님이 조용히 다가와 진지하게 내게 정보를 주겠단다.
평소 우스개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이지만 너무나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해서 반신반의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 보니
"이가나씨가 손오공씨한테 시아까시를 하다가 내가 보니까
깜짝 놀라서 나갔어요"라고 한다.

 


나는 이게 무슨 의도로 나에게 말씀 하시는 걸까를 잠깐 생각해
보다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삼각관계로 가서 싸
우기를 바라시는 건가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 이가나씨가 나갔다 오자 이말을 하면서 "김지민씨가
우리가 싸우기를 바라는 거 같은데요"라고 말하자
"손오공씨와 나를 질투하면 안돼요 우리는 특별한 사이예요
전근무처에서 앞뒤로 앉았던 사이예요"
라고 이가나씨가 이야기 했다.
내가 "김지민님 그런데 시아까시가 정확하게 무슨 뜻이예요"
라고 묻자 "누가 말하던데 후리다 , 꼬시다 뭐 그런 뜻이래요"
한다.
"후리다"는 또 무슨 말인가 참 특이한 단어들 많이 들어 보는
요즘이다.
그런데 나와 이가나씨는 바로 옆에 앉는 사이일 뿐인데 왜
내가 질투를 해서 싸워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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