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아/Legendary Assassin 모처럼의 진한 리얼액션을 보았다.

 

제목 : 랑아/Legendary Assassin
감독 : 이충지, 오경
출연 : 오경, 셀리나 제이드, 방력신, 임설
국가 : 홍콩
장르 : 액션

 

홍콩영화를 많이 보아왔지만 이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나에겐 모두 낯설다.
주인공이 오경이라는데 처음보는 사람이다. 하지만 액션
은 최근들어 최고였다.
홍콩 액션영화를 시들하게 여기게 된 이유는 과장된
말투와 액션에 있다. 이소룡이후 말도 안돼는 액션신들이
난무했다.
날아 다니는거지 진정한 무술 액션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체력이 낭비돼는 불필요한 몸의 회전술 과 과도한
팔다리의 방어 격투신은
영화상 보기는 화려해 보일지 모르지만 금방 식상하게 된다.
나는 언제나 깔끔한 이소룡식 액션을 선호 한다.

하지만 랑아는 최근의 과장돼고 코미디화 돼어 등을 돌리게
된 홍콩영화의 병폐를 어느정도 치유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만든다. 

과장연기로 거슬리는 단 한사람
물론 이영화에도 경찰의 어설픈 허풍연기와 오경의 회전무술
이 눈에 거슬리긴 해도 많이 절제됐다고 생각되며 그정도는
영화를 보는 사람을 위한 예의 정도로 여기기로 했다.

이영화의 백미는 후반부 우중에 벌어지는 주인공과 악당들의
1 대 50 아니 100의 격투신이다. 

 


어느정도의 처절한 진정성이 가슴에 와닿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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