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를 봤다.
제목 : 똥파리
감독 : 양익준
출연 : 양익준, 김꽃비, 이환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운전을 하다 갑자기 끼어든 차를 보고 깜짝 놀라면 나도 모르게
욕이 나온다. 그럴때 같이 타고 가던 딸들이 "아빠 어린이 앞에서
비교육적인 말을 하지마세요..따라 배웁니다."라고
압박을 가해온다.
그래서 쌍스러운 말이 목까지 올라왔을때 그냥 속으로 가라 앉히
기를 많이 한다. 언어순화에 적응해 가는 내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속이 답답할때가 많다.
그러한 답답함을 많이 해소해주는 영화가 있다.
처음부터 욕설과 폭력이 난무 한다.
우리나라 독립영화라는데 제목이 똥파리란다.
이영화에 대해 이러저러한 찬사를 많이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것은
다 공감을 한다고는 할수 없다.
영화는 일반영화들에 비해 연결포인트가 좀 이상하다던가 하면서
매끄럽지는 못하다. 물론 저예산에 이정도의 완성도라면 칭찬을
할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영화는 볼만은 하다. 내용은 특별한것은 없지만 보고 나면 명쾌하게
이해가 간다. 돈만 많이 들이고 화면이 너무 현란해 내용 이해하는
데 방해가 돼는 영화들 보다는 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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