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선상의 아리아
이 음악,클래식을 듣고 떠오르는건 무엇일까?
이곡은 원래 바하의 4개의 관현악 모음곡중 제 3번에 있는곡으로
오케스트라 곡이었지만 지금은 바이올린 독주로 더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하의 작품 어디에도 'G선상의 아리아'라는 곡은 없다.
독일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빌헬미가 바이올린의 가장
굵은 줄인 G선만으로 연주할수 있게 고쳤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다.
일단은 바이올린 특유의 애절함이 배어 나온다. 흡사 우리나라
창에서 처럼 뱃속의 길고긴 창자를 휘둘러 나오는 음같다.
두번째는 무언가 알수 없는 신비함 또는 음모를 떠올린다.
이부분은 일본의 명작만화 고르고 13 때문에 느껴지는 부분이다.
의뢰자가 연주자의 G선만 저격해 줄것을 요청하는 내용 때문
이리라.
세번째는 무대앞에서 멋진 바이올린 연주를 마지막으로 마치고
우뢰와 같은 박수에 대한 답례로 검은 연미복을 입은 독주자가
미리 준비한 이곡을 감동스럽게 들려 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련한 연주자라도 G선만 가지고 연주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고 한다. 하물며 학도들은 거의 불가능할수도
있다고 한다. 하고픈 열망만으로 도전하기엔 너무 파고가 높다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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