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니마스터 쿠로사와
지은이 : 요코타 타쿠마
역시나 일본의 창작의 자유로움은 위대하다.
학창시절의 자위행위(일명 딸딸이)와 왕따를 소재로 만화를 그릴수
있다니...하지만 잔뜩 이상한 호기심으로 만화를 본다며 실망을 할
수도 있다. 실제의 내용은 그리 야하거나 하지는 않다.
이런면이 일본만화의 또하나의 저력이지 않을까 한다.
소재 자체는 무척 야동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 작품을 보면
적당한 선에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아슬아슬 하게 이끌어 나간다.
어지간한 공력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주인공 쿠로사와는 중학생으로 학교가 파하면 여학생 화장실에서
상대를 바꿔가며 오나니 하는걸 최대의 낙으로 살아 가고 있다.
그런던중 이지메 당하는 소녀 키타하라에게 들키게 되고 그녀의 요청(?)에
의해 그녀의 적에게 그짓거리의 내용물로 치욕을 안긴다는 내용이다.
그러던중 자신이 좋아하는 타키가와에게 치졸한 복수를 한후 후회를
하며 반친구들앞에서 그동안의 자신의 잘못을 공개사죄하는 용기를
발휘한다.
물론 그로인해 졸업할때까지 갖은 수모를 겪지만 차츰 친구들로 부터의
용서를 받아 간다.
그런데 출연진들이 중학생들이고 그나이때면 오나니를 모르지 않을텐데
어찌해서 19금 만화가 되었을꼬나..
성장만화라면 그내용을 가장 공감할수 있는 동세대들이 봐야 할걸 어른
들이 봐서 어쩌란 것인지...ㅎㅎㅎ..
이거 일본에서도 19금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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