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구원(커레이저스)

 

제목 : Courageous
감독 : 알렉스 켄드릭
출연 : 알렉스 켄드릭-애덤 미첼, 벤 데이비스-데이비드 톰슨
       켄 베벨-네이선 헤이스, 케빈 다운스-숀 풀러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연도 : 2011
인류의 막장드라마 같은 더 디바이드를 보고나서 일까..
용기와 구원이라는 좀 유난떠는 재미없는 목사의 설교같은
영화가 가슴에 와닿는다.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남자라면 공감이 가는 사항이 있다.
이런것들 말이다.
모든것을 다 잘해 주고 싶지만...아이들과 지내는걸 부인에게
떠넘기는 증상, 왜그럴까
남 보기에 창피하고 귀찮기도 하고 쉬는 날엔 그저 낯잠이나
자고 싶은 나몰라라 증후군?
애덤 미첼은 경찰이다.(감독이 알렉스 켄드릭인데 각본에 주연까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다는거냐..평상시 자신의 믿음을
그대로 영화에 반영한듯 싶다.)
이분 아들과의 달리기도 힘들다고 기피하고 귀여운 딸이 춤한번
같이 추자고 해도 남보기 좀 뭐해 바라보기만 한다.
그러던 그가 교통사고로 딸이 사망한후 자신의 행태를 깊이 반성하고
좀더 좋은 아빠, 이웃, 직장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고는 유난떨면서 목사앞에서 서약까지 한다.
절친들까지 동반 잘난척을 하는거지..
도덕 교과서 같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거창한 네티즌 평점들에
놀라웁지만..훈훈한 마음만은 감출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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