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가을비
구수함이 스며나는 눌린밥 한입물고
추적추적 가을비 바라다 본다.
파스텔 연한 색 실증나
흩뿌리는 진한 유성물감 덧바르고
아스팔트 가로수
고혹적 중년의 멋을 풍긴다.
슈룹 받쳐들고
홀린듯 나서지만
알수없는 방향의 짙은 물감에
신만 적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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