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스릴러 영화중에 "데스터네이션"이 있습니다.
꿈에서 본 사고로 고등학교 친구들 7명이 목숨을 건지게 되지만 한명 한명 죽어간다는
영화입니다. 결국은 죽을 운명인 사람은 죽는다 뭐 이런건데 영화에서는 극적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 살아 남은 사람도 있지만 실제에 있었서 죽음을 피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5월 6일 일그러진 타임 슬립으로 초저녁밤의 꿈에 지각하는 꿈을 꾸었는데 그렇게
해프닝으로 넘어 가는듯 했더란다.
그런데 5월 10일 같은 일이 진실로 출근시간에 벌어 지고 말았더란다.
5시 40분이라고 느긋하게 밥을 먹었지만 실제는 6시 40분으로 먹던 밥을 토해 낼 정도로
난리를 했더란다. 하지만 화서역으로 날아 간다 한들 6시 25분 열차를 탈수는 없더란다.
전철 시간 어플을 조회하니 6시 52분 서동탄행을 타고 수원역에 내려서 7시 02분 신창
행 급행 열차를 타면 8시 근저리에 봉명에 도착할수 있더란다.
6시 47분 화서역까지 숨이 목까지 차오를때까지 뛰어 플랫폼에 다다를때 전철이 들어서더라.
수원역에서 열차를 갈았타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최종 목적지가 천안이고 세류역에서도
정차를 하는걸 보니 급행이 아니더란다.
다시 어플을 열고 상세히 보니 수원에서 7시 2분에 천안행이 있고 7시 12분에 신창해 급행
이 있었더란다.
지금까지의 두번의 에러가 나를 더욱 멍하게 만들고 있더란다.
오산역에서 하차후 신창해 급행 열차로 갈아 탔더란다.
많은 사람으로 서서가다 서정리 역에서 앉게 돼었더란다.
봉명역에 8시 5분에 도착 사무실에 12분 정도에 들어 섰더란다.
타임슬립의 오류는 지각에 한가지 더해 나를 오전내내 맨붕에 빠지게 한다.
현장에 콘크리트 타설전에 의문점이 있어 도면을 들고 살펴 보던중 발주처의 차부장이
나타나 지금 콘크리트 타설을 해야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하고 물었다.
나는 아니다 전기는 어제 다 확인 했고 통신쪽에 궁금한것이 있어 시공사 차장에게
물어 보고 잠깐 확인 한거다.라고 했다.
발주처 입장에서는 타설전 건축부분에 지연이 있어 민감한데 타감리가 혼자 다니면 무언가
잘못 된건가 하고 의심할 수 있으니 앞으로는 시공사등을 불러 물어 보라고 했다.
그리고 콘크리트 타설전에 전기가 왜 혼란스럽게 하냐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러면서 전기가 몇명이냐 ..이건 전기를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등 헷갈리는
말을 했다.
어느정도 맞는 말일수 도 있지만 감리가 콘크리트 타설전에 미심적은 부분을 한번더
보는것을 안된다고 하는 법조문을 본적은 없다.
공사 일정이 지연 되더라도 의심스러운건 어느순간이고 확인 하는게 맞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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