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동20 (대흥4구역)이 궁금하다

네이버 지도를 뒤지다 보니, 걸어갈수 있는 범위에서 공원은 거의 다 본것 같아, 다른걸 찾다 보니 천안중앙초등학교 후면으로 나무가 둘러 있고, 자동차가 몇대 주차 되어 있는곳이 있다. 
이곳이 궁금하다 현재도 그모습 그대로 인지 아니면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직접 찾아가 확인해 보기 로 했다.
네이버 지도로는 편도 이십분, 왕복 하면 사십분이 걸린다.
초밥도시락으로 늦은 점심을 먹은후 12시 20분쯤 이길을 나섰다.
천안천을 건너야 하는데, 돌다리가 물에 잠길듯 말듯 건너기가 망설여 지지만, 그대로 건너기로 했다.
멋진 조경으로 둘러 쌓인 집을 지나면서, 붉은 채송화를 아니 보고 갈수는 없다.
대봉육교로 경부선 철길을 건너면, 상가들이 있는 구시가지가 있는데 직진하지 않고, 좌회전하여 한블록을 올라가 길을 들어선다.
아아 이곳이구나 느낌이 팍 온다.
가생이로 나무가, 중심부로 차량 몇대가 주차되어 있고, 가운데 흙무더기와 외곽은 모두 잡초로 무성하다.
안으로 들어가 밖을 보니 초고층 아파트가 보이고, 지번이 나뉜곳에는 물이 고여 있다.
두지번사이 길이 있어 나오니, 대흥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보인다.
그리고 상가마다 정비사업을 하려면, 시세대로 보상하라는 붉은 광고지들이 여기 저기 붙어 있다
그 앞면으로 가니 천안중앙초등학교가 있다.
다시 돌아선 육교에서 청량리행 전동열차가 대기 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전동열차 고가교 밑에는 옥수수대가 비좁게 들어 서 있다.
이상으로 오룡동20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