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벌초를 마친후 네비가 안내하는 대로 길을 따라가니 안성을 거치게 되었다.
평상시 하지 않던 예초작업을 한탓에 물종류만 많이 마시니 정작 밥맛은 없다.
안성에서 금광 저수지 주변 옥정리를 가보기로 하고 그전에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짬뽕 전문점이라는 팻말을 보고 가게 안으로 들어 섰다.
그런데 가게가 오후 3시까지 만 하는데 2시가 넘어서 준비한 짬뽕재료의 소진으로
짬뽕은 먹을수 없다고 한다.
어쩔까 하다 창문으로 보이는 금광면민 체육행사를 보는 재미로 짜장면을 주분 했다.
가격은 짬뽕은 9000원 짜장은 7000원이다.
짜장 2그릇을 주문하고 있자니 운동장에서는 장기자랑이 있은후 추첨하여 상품을 나눠 주고
있다.
상품은 쌀과 예초기들이다.
정신없이 창문 넘어 행사를 보고 있는중에 짜짱면이 나왔다.
보기엔 다른 가게와 별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확연한 차이로 그위에 삼싹이 한뿌리 올라가 있다.
씹어보니 삼이 맞다.
면은 맛을보니 쫄깃한것이 괜찮다.
어찌됐든 아쉬운것은 짬뽕을 먹어보지 못한점이다.
다음번에 안성을 들릴일이 있으면 12시경에 와 짬뽕을 맛보고 싶다.
금광 저수지를 돌아 내가 알고 있던 길로 옥정리를 들어섰으나 왠 한운리가 나오고 네비를
켜니 제자리를 돌고 돈다.
집사람이 피곤하다고 하니 오늘은 목적을 달성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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