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주 옴팡집 추어탕 유명한곳이다.

  한달여전 직장동료가 적극 추천하고 직접 차로 맛있는 추어탕을 먹으러 가자고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핫한 집으로 늦게 가면 자리가 없어 웨이팅이 있을수 있다고 하여 11시 조금넘어 출발.
천안에서 내가잘 모르는 외곽도로로 한참을 달려 가니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은 
그외관이 초라해 보였다. 누구는 정감있다고 하지만 쪼그려 앉아 먹는걸 그리 즐겨
하지 않으니 그럴수 밖에 없다.
벽은 어디선가 본듯한 한지에 붓글씨를 내려쓴 고풍스러움이 배어 있다.
즉 촌스럽고 깔끔한 맛은 없다는거다.
방마다 테이블이라고 하기에는 오래되어 보이는걸 주욱 배열해 놓았고 앉으려면 공간 부족으로
모르는 사람들의 양해를 구하고 들어서야한다.
다행이 내가 갔을때에는 일러서인지 웨이팅은 없었다.
반찬은 파김치와 백김치가 나왔는데 파김치는 먹을만 했다.
핵심인 추어탕은 소문이 굉장하니 맛있겠지 했다.
그런데 내입맛이 요즘 깔깔해서 인지 그냥 밍밍한것이 우리집앞에 있던 추어탕집이 맛갈난
밑반찬도 더많고 해서 좀더 나은거 같은데 어찌된일일까
거기가 어디있는거냐고 하면 수원 중부경찰서 맞은편에 있는 춘향골추어탕인데 반찬으로 주는
낚지 젓갈과 무우짱아찌는 물말은 누른밥에 먹으며 그야말로 꿀맛이었고 해서 그곳 추어탕을
처가집에 사다드렸더니 옛날에 먹던맛 그대로라고 칭찬을 받았었다.
그렇다고 옴팡집이 맛없다는건 아니다 내입맛에는 춘향골이 더 괜찮더라다.

수원에 있는 춘향골추어탕 밑반찬이 좋은 곳이다.
춘향골 밑반찬
춘향골추어탕
평택 궁안교 부근 원조설악추어탕 우거지가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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