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공장검수가 있으니 참석할 사람은 신청하라고 했다.
우리분야는 4명이고 발주처에서 많이 참석을 하니 안내차 선임은 무조건 가는게 순리 같았다.
그래서 나는 가는 사람이 없으면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선임과 새로 들어온 사람이 해당분야 담당이라고 간다고 했으니 나는 참석하지 않아도 됐다.
나의 생각으로는 2명이 참석하고 근무처에 2명이 남아 있으면 아주 적당하다고 여겨졌다.
물론 나는 안가는것으로 보고가 됐다.
어제였다.
선임이 전화를 하는데 옆에서 들으니 나두 참석한다고 말하는듯 했다.
그말을 같은 듣던  보고자가 안가신다고 한거 아니었냐고 물어왔다.
잠시 나갔던 선임한테 나도 가는거냐고 물어보자 발주처에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나는 어쩔까 하다 말많은것이 싫어 오전중에 끝날거 같으니 나도 참석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사달이 났다.
단장이 와서 남아 있겠다고 하던 젊은 감리원이 휴가를 냈으니 3명이 다가면 안되고
한명이 남아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난처해진 선임이 사다리 타기를 하자고 했다.
내가 선택한 라인은 참석한다였고 선임도 참석에 선택됐다.
새로들어온 감리원이 꽝이 되고 말았다.
그러자 선임이 한다는 말이 담당이 못가게 생겼다고 흘기듯 말했다.
나같은 경우는 원래 갈생각이 없었고 선임의 말때문에 바뀌게 된것이었는데
이제는 담당도 아닌게 가겠다고 하는 파렴치한 같은 입장이 되고 만것이다.
점심식사전 새로운사람한테 가시라고 말하고 나는 빠지는것으로 했다.
점심을 먹고 오자 선임이 뜬금없이 공장검수 체크리스트를 뽑아 보라고 말했다.
나는 선임과 담당인 새로오신 분이 가는게 맞다는 말을 두번째로 해야만 했다.
참말로 나의 마음은 원래 안가려고 했는데 타의에 의해서 간댔다 안간댔다 횡설수설하는
지선상의 아리아 아닌 오르락 내리락하는 공장검수상의 아리아가 되고 말았다.
참나원 마음이 썩 즐겁지는 않다.
진작 확실한 입장들을 말했으면 이렇게 몇번씩 횡설수설할 일이 없었을텐데..
젊은 감리원은 그날 휴가를 낼꺼라고 일찍 말하던지...
선임은 한사람만 남고 다가라고 진작 말하던지..
왜 두사람의 갈팡질팡 뜻때문에 사람을 곤혹스럽게 하는지 정말로 알수 없는 노릇이다.
에휴!!!!!.

오르락 내리락 검수상의 아리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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