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 코드가 달라요

어제 오후 시간에 가족과 저녁을 같이 먹으며 TV를 보고 있었다.
화면에는 혼자라는 말을 강조하면서도 결국에는 몰려다니며
아귀처럼 먹어대는 예능이 나오고 있었다.
나는 이런종류의 프로그램을 싫어하니 속에서 짜증이 올라왔다.
간판 주자는 젊은여자 편력이 있는자로 얼마전에 결별로 떠들썩 했었다.
그래서 지나가는 말로 저자는 다시 여자 사귀고 있나라고 말을
하니 듣고 있던 세상 표준적인 삶을 사는 딸래미가 파르르하며 
잘알지도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 왜 욕을 하냐고 했다.
허억..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있는데로 속력을 내서 타다가
돌뿌리에 걸려 날아 쑤셔 박히는 고통이 이럴것이다.
다른표현으로 하면 자유로운 감정이 솟구쳤다 차갑게 냉각 되어 
바닥으로 떨어지며 산산조각 나는 느낌이다.
감정의 순환이 흐르다 동맥경화 현상으로 흐르지 못해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몇일전 집사람과 TV를 보다 부부가 나와 울고 있는모습을 보고
뭘잘했다고 우냐고 했다가 
에이 하면서 나를 돌아 째려보며 탄식을 하는 집사람소리에 위와 같은
감정의 막힘 현상을 이전에도 겪었었다.

여기서 이야기 하자면 
TV의 예능 프로그램은 그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보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거기 나오는 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충분히 힐난을 할수 있는것이다.
공동의 매체에서 그를 댓글로 비난하여 공황장애에 걸리게 하는
것도 아니고 밖에 나가 대중들에게 미친놈처럼 떠든것도 아니다.
그저 집에서 바보상자 보다가 스트레스 해소용 심심풀이 땅콩으로 
잠시 씹었을 뿐이다.

예전에 형님이 살아 계셨을 때는 이러한 스트레스 해소용 코드가 정말 잘맞았다.
첩혈쌍웅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바보같은 축구선수단들이 모두
죽고 있다는둥 남들이 들으면 한심한 소리들로 입장단을 맞추며
스트레스 해소를 충분히 할수 있었다.

물론 나와 형님처럼 코드를 맞춰달라는건 아니다.
내가 TV를 보면서 그저 중중거리면 아 코드가 달라 그런가보다 하면 
될것을 돌뿌리가 되어 넘겨 뜨려 마음에 충격을 주지는 않았으면
하는 작은소망이 있다.

스트레스 해소 코드가 달라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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