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을수록 추한 노욕에서 벗어나야 한다.
노욕이라고 하니 뭔가 대단한걸 욕심내는것같다.
하지만 그건 아니고 일상 생활에서 늙어서 더이상 욕심부리는건
무리일듯 십은데 계속 요구하는건 추하다 할것이다.
여기 한노인이 있다.
아들 딸 차별은 노욕이다.
예전에는 다 그랬겠지만 그분도 아들을 끔찍이 사랑하던 분이다.
딸이 아무리 공부를 잘했다고 해도 아들들을 위해 희생 하고
일찌감치 일터로 나가게 만들었다.
그런 그분은 지금도 큰아들이 최고고 큰손자가 최고다.
이젠 늙어서 겉으로 아니라고 하지만 남모르게 속이 묻어나는 말투는 감출수 없는것이다.
그런 그분이 자식들이 자신을 위해 주는데 금전적으로 공평하길 바라는것은
노욕일 것이다.
음식에 대한 끝없는 욕심은 노욕이다.
여러가지로 집안 행사가 있을때면
그곳에 있는 식재료를 집으로 가져 가고 싶어한다.
왜그럴까 이제 집에는 그많은걸 필요로 하지도 않을 텐데 말이다.
썩어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가져가고 싶은 욕심에 준비한 여러대의 냉장고에 쟁여 두고 싶은것일까
늙을수록 음식에 대한 욕심은 너무나 추한 것이다.
지나친 병원과 약에 대한 집착은 노욕이다.
늙으면 어느정도 몸이 망가지는건 정상이고 자연순리이니
정도껏 받아들이고 순응하는것은 정상적이 삶이라 할것이다.
입맛이 없어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아 어지럽다고 대형병원에가 젊어서나하는
건강진단을 자식들에게 몇차례에 걸쳐 요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노인도 젊어서 자식들에게 금전적 제한으로 모든걸 다해주지는 못했을게 아닌가
그러니 부담을 느끼는 자식들에게 노인이 원하는걸 다해줘야 효자라는건 어불성설일것이다.
또한 검사후에 필요한 약외에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걸 과도하게 자식들에게 요구
하는것도 아니다 싶다.
아울러 어쩔수 없는 의료 보조 기구들도 싼건 마음에 안든다고 무조건 비싼것만
사달라고 자식들을 압박한다면 이또한 노욕이라 할것이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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