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것을 최종 해결하려고 7월 12일 영제사를 가봤으나 원래 사찰이라는것이 개방주의 아닌가? 이곳은 대문이 닫혀 있고 양쪽으로 cctv가 달려 있어 출입자를 감시하고 있다. 그러니 안으로 들어가 볼수는 전혀 없다.

  비둘기 공원은 봉명공원에서 직선거리로 500미터로 쌍용대로를 건너 도보로
5분여를 걸으면 볼수 있는곳이다.
옆에 큰 건물은 봉서 중학교가 있다.
길을 나섰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오다 햇볕이 쬐니 습도가 높아서인지 불쾌지수는
하염없이 상승하고 있다.
비둘기 공원 초입 모서리에는 과일 가게 아저씨가 차량좌판을 벌여 놓고 계시고 조금더
올라가 입구로 들어서니 가운데 큰나무 하나와 둘레로 중형 나무들이 들어 서 있다.
나무그늘은 많이 부족해 보이나 전체적인 느낌은 깔끔해 보인다.
좌측으론 모래위에 놀이 기구가 세워져 있는데 다른곳과 비교해 컴팩트 사이즈가 아닌 
좀 풀어 놓은듯 편해 보이는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우측으론 멀티 목적의 경기장이 있고
그 뒤편으로 운동기구들이 있는데 다른곳과 같은듯 다른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다.
그나저나 땡볕에 할머니 한분이 경기장을 노인용 보행기를 밀며 돌고 계시다.
운동도 좋지만 너무 후덥지근 하니 좀 쉬시는게 낫지 않을 까 한다.

  어제 술한잔 해서 속이 울렁거린다면 얼큰한 짬뽕이 좋을거다.
같은일을 하는 동료가 짬뽕 맛갈지게 하는곳을 안다고 같이 가자고 하여 차를 얻어타고
아산음봉에 있는 이비가 짬뽕을 먹으러 갔다.
차로 십여분을 가니 외곽으로 시원하게 푸르른 색상이 많아져 기분이 좋아질즈음
우측으로 깔끔한 건물에 음식점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제목이 그래서지 내용은 우리가 집가까운데서 보는 중국집이라고 생각
하면 딱인 장소다.
빨간 국물과 하얀 국물이 있는데 아무래도 흰색이 덜매울거 같아 선택 했지만 실상은
별차이가 없었다.
밥을 작을 그릇으로 줘서 몇술갈 뜨니 매운 입맛을 약간 가시는 효과가 있다.
동료중 한분이 다른곳으로 간다고 하여 마지막으로 같이 먹는 점심 같아 내가 점심값을
지불했다.
돌아오는중 농심공장에서 우회전, 달달상회에서 얼음을 갈아 넣은것으로
취향대로 음료수를 마셨다. 나야 물론 요거트맛이고 얻어 먹는것이니 더욱 달콤한데
장식으로 있는 라마 한쌍은 귀엽기 짝이 없다.

  27일 저녁 회식이 있었다.
태조산을 바라보고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태조산길을 가다보면 왼편으로 은행나무집이 있다.
이집의 주력 메뉴는 유황오리 진흙구이와 주물럭이다.
주메뉴와 사이드 디시에 대한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남들과 같이 하는 식사 자리에서
핸드폰을 들이 대는거에 대한 거부감 같은게 있고 인터넷을 조회하면 많은 사진들이 나오니
없어도 상관 없을듯 하다.
오리 진흙구이는 아주 예전에 평택 안중 39번 국도가에 있는 전문점에서 점심식사로 먹어본 
경험치는 상당히 맛이 좋은것으로 기억된다.
꺼려지는건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 바로 먹으려면 2시간전 예약이 필수였다.
불시에 먹고 싶어 바로 갈수는 없다는 거다.
은행나무집은 다른분이 예약을 해서인지 바로 오리가 나왔고 돌판을 계속 달구고 있다
불을 끄면서 느낄수 있는 바삭함은 아주 좋았다.
단점으론 계속 달궈서 수분이 빠져나가 퍽퍽한 느낌이 들었고 그로인해 술안주로는 별로였다.
추가로 시킨 오리 주물럭이 술과 곁들이기는 아주 좋았다.
그리고 사이드 디쉬중에 동치미는 얼음과 같이 나오는데 더운 여름에 마시기엔 속이 얼얼
할정도로 시원해 맘에 쏙든다.
맞은편에 샤브마니아가 있는데 월남쌈 전문점으로 사람들 평이 좋으니 차후에 한번 가봐도
좋을듯 싶다.

오리나무진 간판 사진
맞은편 샤브마니아
태조산쪽 도로 풍경

 

  여기산 근처로 이사온지 만 6개월이 되어 가면서
매주 텃밭길에 궁금한 언노운 장소가 생겼다.
수성로로 가다 동남아파트에서 여기산로로 좌회전을 받으면 오른편모서리로 산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해 보이는 곳으로 목재 계단이 놓여 있다. 
외부에서 무심히 보기에는 언덕산 정도로 위에 운동기구 몇개 있는 정도려니 하고 평상시
근처로 다니면서 궁금증이 촉발 되었다.
그러다 벼르던 어느 일요일 오후 찜통 더위가 가득한 오후에 발길을 내딪었다.

구운공원의 첫느낌은 짐작과 크게 틀리지 않았으나 밀도있는 수목들로 시원스런 깊이감이 
상상보다는 꽤 확장되어 다가온다.
나지막한 산길로 가다 보면 좌측으로 구운초등학교가 자리를 차지 하고 있고 그 못미쳐에 
배드민턴장이 마련 되어 있다.
직선길로 보면 갈래길들이 여러군데 나타나고 일반공원과 마찮가지의 운동기구들이 
배열 되어 있다.
조금더 가면 수인로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고 서호체육관과 노인복지회관을 마지막
으로 길은 허무하게 끝나 버린다.

구운공원의 점수를 주라면 원래는 50점이었다면 다녀온 지금은 깊은 산속느낌에 70점 정도
로 상향 할수 있겠다.

  간판을 거꾸로 달아논것이 특징이 집입니다.
위치는 봉명역에서 순청향대쪽으로 내린후 오른쪽 500미터쯤 오면 한양프라자 아파트가
보이고 그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제가 먹어 본것은 돼지생갈비하고 열무국수 였습니다.
생갈비는 제가 가본 고깃집 중에 가장 두껍고 크게 주었습니다.

그래서 익는데 시간이 걸릴줄 알았지만 연탄불이 워낙 좋아 오래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겉만 누르스름할때 친절한 주인 아저씨가 와서 손수 다 잘라 주셨습니다.
다 알다시피 생고기는 가위가 아주 잘들지 않고는 생각같이 잘리지 않는데 주인장은
아주 잘 자르더라 이말입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고기는 젓갈, 된장, 파채, 쌈과 같이 드시면 되구요.
저같은 경우는 양이 적어서 그런지 사진의 고기를 3명이 먹었는데 거의 배가 부르더라구요
그래도 느끼함을 가시기 위해 열무국수를 시켰는데 양은 거의 2~3젓가락 입니다.
국물은 마시니 시원했구요..
그리고 사이드디쉬로 나온 골뱅이 무침은 맛은 없지 않으나 꽤 매운 편입니다.
저같은 맵찔이들은 가능하면 조금만 드시는걸 권장 합니다.
이집의 추천 내용은 주인장 아저씨가 친절하시다는 겁니다.
우리가 원래 6시에 약속했다 갑자기 5시에 갔는데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 주시면서
늦어 미안하다고 사과 하시면서 미안해 하고 시간이 당겨져서라고 계속 말씀 하셨습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12시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차돌공원에서 기본 운동을 세트를 한후에도 시간이 남아 도중에 비를 만날수 있음에도
방향을 개나리 공원으로 잡았다.
하늘은 먹구름의 범위가 넓어지고 봉명1공원을 지날때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계광중학교앞 신호등을 넘어 뒤길로 가자 그곳에 개나리 공원이 있다.
공원의 평범의 정석으로 나무는 대체로 크지 않아 하늘이 많이 들어나 있고 벤치에는 노인분들이 .
몇분 앉아 계시다.
핸드폰 카메라로 한번 훑듯이 공원을 잡은뒤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 비를 맞으면 회귀의 
발걸음을 옮겼다.
역시나 봉명초등학교 부근에 이르렀을때 비가 쏟아 지기 시작한다.
비를 좀 맞기는 하였지만 오래간만에 시원한 바람을 맛볼수 있었으니 조급함에 나선 개나리공원을
찾아선 발걸음에 후회는 없다.

  오늘날씨 정말 뜨겁다.
사무실의 에어컨 덕분인지 시원하리라 생각하고 밖으로 나섰다가 훅하고 밀려오는 훈기가
장난이 아니니 햇볕의 영역에선 따끈따근하다 못해 뜨거움이 온몸에 전해져 온다.
자동차 본넷트 위에 계란을 깨면 바로 후라이가 될법한 날씨가 아닐까 한다.
그래도 밥을 먹고 기본 운동은 해야 해서 봉명역에서 순천향대병원을 바라 보면서 그 왼쪽옆에
있는...그러니까 가장 가까운 차돌공원으로 가서 팔굽혀펴기 20개씩 6세트와 의자앉아 다리뻗고 
힘준후 버티기를 5분씩 6세트를 마쳤다.

차돌공원은 근무지에서 말그대로 가장 가까운 공원이다. 
일반적인 농구대와 종합 놀이 기구 몇가지 운동기구, 벤치등은 다른 공원과 같은 형태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중심부가 나무로 덮혀 있어 공원 전체가 그늘의 범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하나의 특징은 공원이 2단으로 돼어 있다는거다.

공원의 시원스런 풍경을 많이 담고 싶었으나 제약이 있다. 운동하는 분과 벤치에 앉아 있는 분들이
계시니 카메라 들이 대기가 좀 그렇고...아래단에는 겨울철 봉명역에서 많이본 바지 똥꼬에 걸치고
다니는분..즉 노숙자 비스므리 한분이 위통을 벗고 바지도 허벅지까지 벗고 있다.
몇분의 여성분이 공원을 가로 지르려다 그모습을 보고 되돌아 간다.
그분이야 오죽 더우면 그럴까 하지만 점심시간에 시원한 그늘로 쉬러 온 이용객들은 또 무슨 수난
이란 말인가...
공원이 아닌 외부인에 의해 시원한 그늘로의 좋은 이미지가 확깍여 나가 버리니 공원 자신으로도 
안타까울 뿐이다.

공원의 이름을 알리는 팻말
공원중심부에서 올려다본 하늘 무수한 나무잎으로 덮혀 있다.
복합 놀이기구를 제외한 전구역이 나무 그늘이다.

  일봉공원에서 충무대로를 육교로 건넌후 천안본가 장어집에서 우회전해 걸어 들어가면 충무공원이
짜잔하고 나타난다.
짜잔하고 표현한것은 다른 공원처럼 길을 걷다 나무가 많이 보여서 가면 공원이 아니라
무언가 수줍은듯 살짝 가려져 있다 나타나는 느낌이라서다.
안으로 들어가 뒤돌아 보면 다른 공원에 있는것은 다 있다.
좌측으로 농구장겸 배구장, 가운데로는 큰 느티나무, 우측으로는 모래위에 종합 놀이기구가 각각
배치 되어 있다.

특이점은 가운데 큰 느티나무 외에는 나무들이 작고 벤치는 의자형식으로 두좌석이 붙어 있다.
원두막에는 나무바닥이 아닌 장판이 깔려 있다.

그리고 놀이기구 앞에는 검은 돌 및 벽돌로 쌓아진 구조물이 앉아서 쉬라는 건지 위에 올라가
운동을 하라는건지 목적이 불분명 해보인다.

일봉공원이 큰 나무들로 푸근했다면 이곳은 뭔지 몰라도 야박해 보이는 동네 인심 같아 보인다.

  차돌로 쪽 봉명역으로 나가 농협우측 차돌고개6길로 가다 흥부네축산유통에서 우측 
차돌고개5길로 돌면 보이는 공원이 일봉공원이다.
요즘 봉명역 부근 작은 공원들을 방문하면서 거창하게 "찾아서 방문기"라고 할만할것들을 적고
있는데 이게 뭐 표준 체크 리스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날마다 나의 기분에 좌지우지
될수도 있기는 하지만 최소한 공원에 들어섰을때의 처음 느낌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
을 하고 있다.
일봉공원에 들어서자 좌우측으로 큰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포근하고 시원하여 앉아
쉬고 싶다는 필이 확 든다.
거기에 놀이기구 및 농구장등은 별도로 구획되어 있고 바닥이 녹색으로 덮여 있어 비온후 날씨가 
후덥지근 함에도 보기에 더욱 시원스럽다.
벤치는 둥근 지붕과 사각지붕아래 여러개가 있다.
위에 적기한것 외에도 작지만 이공원을 커보이는게 하는 사유는 이렇다.
첫째는 호두나무에 푸른 열매가 익어 가고 있고 살구나무는 가뭄에 작지만 누르스름한 열매를 
맺고 있다.
둘째는 대형 소나무가 남산위도 아닌다 그자태를 뽑내고 있다.

좋은점은 이만하고 여기서 단점을 적어보면
느티나무의 가지치기가 너무 심해 나무병신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정자지붕의 마당에는 잡초가 우겨져 있고 공원 위 길가옆에는 간이 마루가 설치되어
있는데 (공원시설물은 아니고 동네사람들이 설치한듯 하다) 할머니 셋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어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방해 하고 있어 공원에서 느끼는 좋은 감정을 감점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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