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두 음식점에 대한 사진 촬영을 못하여 직접 보여 드리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 하면서 글을 적어보기로 하자.
회사의 한분야에서 같이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음식을 같이 하여 친근함을 쌓는것은 아주 중요한 덕목이지 십다.
그러면 일의 성과는 협업의 성과로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현재 하는 일의 초심자로 선임에게 배울일이 많을것이다.
오늘 선임이 같은분야 3명이 점심을 먹으러 멀리 가보자고 했다.
태조산 이고집만두집이 유명하다고 어떻냐고 하여 좋다고 하였다.
시원스런 대로를 달려 태조산 자락에 다다르니 요몇일 초여름 날씨에 태조산은 푸르름을 한층 더하고 있다.
산위에서 내려오는 냇가를 따라 배치된 도로에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을 바라보면서 우측으로
이고집만두가 있다.
차량 안내원이 주차장이 벌써 다 찼다고 멀리 있는곳에 차를 대고 와야 한다고 해서 앞을 보니
음식점앞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열을 만들고 있었다.
선임은 오늘은 여기서 먹기 힘들것 같다고 다음으로 명태어장 천안 유량점을 추천하여 그곳으로 갔다.
비대칭 사각형 접시에 코다리 3마리가 잘양념되어 나왔다.
시래기와 콩나물등을 국물에 적셔 먹고 김에 싸서 먹으니 찐한 맛이 혀를 자극 한다.
수원광교산 자락에서 먹던 진떼배기와 비슷하다.
아무튼 맛나게 점심을 먹고 태조산을 바라보며 호서대 길로 돌아 근무지로 왔다.
모처럼만에 구내식당 밥이 아닌 맛난 점심을 먹고 천안 시내 절반을 돌아보니 촌스런 EQ가 상승한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첨으로 제대로 된 회식을 하였다.
물론 전 직장에서 일부 사람만 모여 소고기 회식을 한적은 있지만 시간에 얽매여 바로 파할 수 밖에 없었다.
봉명역 근처 조리고로 다가동에서는 많이 깨끗한 건물이다.
해신탕 대자(10만원) 2개를 시킨후 주류파와 비주류파로 나뉘어 모양이 대단해 보이는 음식을 사진찍지 않을 수없었다.
그런데..그런데..말입니다. 이곳 손님이 많이 들어 오시기는 하는데...다들 시래기 코다리 조림만 시키시더라구요
그래서 해신탕은 어뗐나구요..면역력 증강에 좋다고는 하는데..
문어, 새우, 키조개, 조개, 전복, 닭등이 들어가 있구요 그냥저냥 먹기는 했는데..
제 사적 의견으론 모양에 반해 한번은 먹지만 술안주로 두번은 안먹을거 같아요..
차라리 시래기 코다리가 가성비가 뛰어 날듯해요.
회식 다음날 출근하면서 화서역 부근 서호천가는 너무 멋지네요.
비오면 꽃잎이 모두 떨어질듯 한데 이풍경이 아쉬워요.

해신탕
화서역근처 서호천 여기산방향
서호천 아파트 방향

이목동 SK뷰 아파트 주변에 토요일 주기적으로 갈일이 있어서 그 주변을 둘러 보았다.
북수원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향상 시켜 줄수 있는 수원SK아트리움이 있는데 혹시 이곳
수원SK뷰 주민만 사용하고 할인 혜택있고 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이건 기우겠지요.
현재 소공연장에는 살롱 드 아트리움의 프랑카드가 걸려 있구요 대공연장에는 천하무탈
발광놀이가 예정 되어 있다고 하네요.
맞은편에는 천주교 정자동주교좌성당이 멋진 모습으로 들어서 있구요 그옆으로는
북수원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라는 우성테크노 파크가 건설중에 있습니다.
수원SK뷰 아파트와  사이에는 스카이 플라자 상업 건물이 있습니다.
제가 10여년전 이사왔을때만 해도 이곳은 아주 한가한 곳이었는데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네요.

수원SK아트리움 후면
수원SK아트리움 전면
수원SK아트리움 주차안내문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정자동주교좌성당
우성테크노파크 건축현장
스카이플라자

만수라고 하면,
뭔가 푸근하고 성실하고 불만이 없을것 같은 통통한 얼굴이 상상된다.
또한 예전의 인기 시트콤 한지붕세가족의 최주봉님이 만수야~하고 찰지게
부르던 목소리가 떠오른다.
시작이 사족같지만
오늘 점심에는 천안 용곡동의 만수사를 다녀 왔다.
시간은 어제와 마찮가지로 50분이 걸렸다.
천안천을 끼고 걷다보면 좌측으로는 경부선철로변을 따라 개나리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우측으로는 천안 일봉산 만수사라는 표시석이 세워져 있다.
봉명역 부근을 사찰명으로 둘러보면 대다수가 사람의 명운을 점쳐주는
통속적인 수익사업을 하는 장소로 규모면에서 보열사를 제외하면
절 다운곳은 없었다.
만수사는 2채로 이루어진 절로 전면부의 너른 마당이 이채롭다.
다른절에 비해 규모가 절다울 뿐 아니라 천안천과 경부선을 내려다 볼수 있어
색다르다는 말이다.  

만수사의 전면을 넓게 바라다 보면 특정되지 않은 아른한 그리움의 색이  떠오르는

철길이 있지만 혹시나 만수가 타고가는 열차이기 때문은 아닐것이다.

아쉬운것은 시간이 촉박하여 절 주변을 세세히 살펴보고 절의 유래등을 알아보지
못한것이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알아 볼수 있을것이나 일단 인터넷을 조회하니
다른 도시의 만수사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이곳 만수사에 대하여는 방문일기류 만 존재할 뿐이다.

만수사 입구
천안천 경부선따라 핀 개나리
만수사 대웅보전
만수사 벚꽃
사찰 종무실건물
경부선따라 핀 벚꽃
경부선 따라 아련함을 부르는 풍경

*대웅전: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과 덕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좌우협시로 모신법당

*대웅보전: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좌우에 모신 법당

             대웅전의 격을 한층 더 높여 과거불, 현세불, 미래불을 안치했다.

이전에 다가동주변을 둘러보면 개발이 낙후 되었다고 한 적이 있다.
오늘 충무로, 불당로를 전철역을 따라 걸어 보니 이곳은 완전 다른 세상이다.
게다가 쌍용동 이마트 맞은편에 69층 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니
천안의 중심지로서의 역활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 봉명역에서 천안역 방향으로 바라다 보면 높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건축물이 보인다.
3개 동으로 보이는데 여기서는 아파트 인지, 오피스텔인지, 복합인지 알수 없다.
오늘 점심식사후에는 저곳을 한번 가보자

출발하여 5분정도를 걸었지만 고층의 3개 동이 보일 뿐인다.

5분여를 더걸어 바라다 보니 건물 옆에 무슨 글자가 보이는데 식별은 불가하다.

냇가를 건너 더 걷다 보니 철길너머 육교가 나온다.

이제 문화동 카페 동남구청 공용주차장에서 측면 동수가 보이지만 이름은
알수 없다. 

골목길을 지나 앞에 다다르니 힐스테이트라는 이름이 명확히 보인다.
44층 3개동이다.

저층 상가에 HILLS AVENUE라고 상가가 분양중이다.

건물을 돌아 나오다 보니 이곳은 바로 천안 역 앞이다.

천안역을 건너니 모텔촌이 즐비하다.

또하나 눈에 띠는 건물  SM동아

천안 봉명역 맞은편으로 보이는 동내는 다가동이며 산세가 약한 일봉산이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 사찰을 검색하면 보문사 보열사 약사사의 사찰이 가까이 위치해
왕복해도 3Km , 30분 남짓의 도보면 3개의 절을 둘러 볼수 있다.
봉명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보문사가 있고 큰길을 건너 얼마 가지 않아 
일봉산 입구가 보인다.
평일이라서인지 3~4명이 등산로를 걷고 있고 그 좌측편으로 당분간 등산로가
폐쇄 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언덕을 오르니 3갈래 길이 보이고 더이상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해 되돌아 우측으로
돌아서자 보열사가 보인다. 
다시 몇걸음 걷자 갈래길에 약사사라는 간판이 보인다.
사찰의 위치는 원래 일반 주택가에 있었으나 조선이 건국하면서 숭유억불정책으로
산속으로 옮겨졌다는 이야기는 교과서에서 많이 봐왔다. 
그러던것이 현대에와서 포교의 편리성으로 일반 주택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나보다.
보문사와 약사사는 이름표만 없으면 사찰인지 모르고 지나칠수 있을법 하지만
보열사는 비좁긴 하지만 제법 종교로서의 품격을 지니고 있는듯하다.
점심시간 걷기 여행으로 그 3개의 사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수는 없지는 
그 외관을 둘러본것 만으로도 만족한 산책이었다.

 

 

(봉명동) 사직동 방향에서 느낀 실망감을 뒤로 하고
오늘은 마스크를 벗고 시원하게 숨을 한번쉬어 보자는 취지에서
쌍용동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그곳에 봉서산이 있어 올라서는데 아무도 없다.
안심하며 바로 마스크를 벗고 5분여를 올랐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타인의 인기척에 훔칫 놀라며
마스크를 다시 추스리고 방향을 바꾸었다.
쌍용서원이라는 조용한 사찰이 눈에 들어온다.
잠시 사찰안을 둘러보다 근무지로 돌아왔다.
그런데...오늘 미세먼지가 엄청 안좋다는데...ㅋㅋㅋ

청명한 가을 오후 시원한 바람을 쏘이며 광교 카페 거리를 거닐다 맞은편 박물관의 예쁜모습에

발길을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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