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은 선산 벌초 하는 날이었습니다.
8시 30분까지 오라고 하여 아침 6시에 노랑이를 몰고 출발 하였습니다.
아침이라 입맛이 없어 토스트와 커피를 주문해 정차할때마다
먹으며 운전을 했습니다.
올해도 원장님이 같이 가주고 있습니다.
총무님에게 인사하고 회비용 통장 번호를 받고
수건과 물을 받았습니다.
종중 산소를 깎다 부모님과 조부모님 묘소를 벌초하러
광혜원에서 예초기를 임대를 했습니다.

매년 한두번 쓰는 예초기의 관리가 어려워 몇년째 이곳에서 임대를 하고
있는데 
올해는 미리 전화를 했는데도 기다리라고 하고
점검을 해준다고 해서 믿고 기계를 받아 왔습니다.
부모님 산소 입구 칡넝굴을 제거하고 깎고 있는데
날이 좀 이상해 보여 만저 보내 볼트가 그냥 풀리고 있었습니다.

공구를 준것도 아니고 하여 풀린 상태로 가지고
건재상으로 가서 이야기 하니 아침에 점검해준다고 하던 분이
하는 말이 자기는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왼나사라 풀릴수가 없다는 겁니다.
헐 아무리 왼나사고 날이 오른쪽으로 돈다고 해도 이렇게 
헐렁하면 빠질수 밖에 없는게 아니냐
하면서 큰목소리로 떠들어 댔습니다.
어느정도 하다 미안하다고 하면 그깟 3만원 그냥 버렸다하고
그만둘 생각이었으나 자기는 잘못 없다고 떠드는 직원의
말에 심기가 엄청 불편해져서 
산속에서 예초기 사용도 못했으니 임대비용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이 자기는 모른다고 사장한테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한참 실랑이 하고 있는데 아침에 기다리라고 하던 분이 
사장인지 그분이 3만원을 되돌려 줬습니다.
참 문제 입니다.그 직원은 고객이 그렇다고 하는데 빠르게
공구로 예초기 날을 조여 놓고서는 억지 소리 하니 말입니다.
고속으로 돌아가는 예초기 날이 빠지기라도 하면 
어쩔번 했겠습니까?
정말 무책임한 그의 말투가 야속합니다.
뭐 내가 일부러 풀어가지고 와서 억지소리 한다는 듯 
한 태도를 보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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