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라는 분야가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분야는 자격증 따서 진입을 해보면 
그안의 허들은 아주 가관이다. 
초급, 중급, 고급의 의미없는 구분에 기술사를 따야지만
준다는 특급이라는 것이 있다.
기술사가 아닌데 특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전에 경력만으로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감리로 취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특급 아니면 가서 시다 역할만 
하는것이지 무슨 보람을 느낀다거나 하는건 없어 허전맘이 들때가 많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또다른 허들이 있는데 그건 PQ 점수다.
아파트공사에 참여를 해야만 100% 인정을 받을수 있다고 하니
이점수를 채우기는 무척이나 어렵다.
이번에 통신감리의 특급자격이 자격증에 경력을 추가해서도 가능해 진다고
하여 해보려고 하는데 
이는 꼭 이분야를 해본다기 보다도 특급이라는거에 설움이 많아서
그냥 혹해서 발급 받아 보려고 하는맘이 더 클것이다.
그래서 같이 근무하는 통신감리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하니
그분이 아주 냉소적으로 그냥 전기를 하지 뭐하러 경기가 죽어
현장이 없는데 초보감리를 누가 쓴다고 통신을 하려고 하냐고 
사람 기를 꺽는 소리를 해대더라.
여기서 인간성을 볼수 있는데 사람이 도전해 본다는데 그냥 
응원을 해줄수는 없는것일까.
물론 건설 경기가 하강 국면이고 통신 특급감리 자격자가 많아지면
기존기술자들이 불안에 떨수밖에 없는 바는 충분히 공감은 가지만
그분의 말이 자기들만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맘으로 
하는 말이 아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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