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브리드/Dying Breed라는 끔찍한 영화를 봤다...헉..내가 왜 봤을까..

 

감독 : 조디 드예
출연 : Mirrah Foulkes-Nina
         Leigh Whannell-Matt
         Nathan Phillips-Jack
         Melanie Valleho-Rebacca
         Bille Brown-Harvey
국가 : 호주
장르 : 호러
년도 : 2008

별로 보고 싶지 않은 영화를 봤다.
이런 종류의 영화들을 싫어 하면서도 왜 보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여기서 내가 왜 이영화를 끝까지 봤는지를 다시 생각해 봤는데...그건
끔찍한 영화 내용과 상관없이 인간의 발자취를 느낄수 없을 정도의
우리네 아담한 산계곡과는 전혀 다른 광활한 호주 자연경관이 정말 멋지다는
거다. 

이영화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호주 태즈매니아 역사와 멸종된 태즈매니아
타이거를 빙자한 톱이 빠지 택사스 전기톱 살인 사건이다.


영화는 공포영화들 그중에서도 끔찍한 공포영화다.
그런 공포영화들의 전형들이 많이 보인다.

1. 친구 몇명이서 낯선 자연으로 떠난다.
니나 : 멸종된 태즈매니아 타이거를 찾는 다는 명분으로 기업들의 투자를
받아 8년전에 언니가 실종된곳으로 남친을 꼬드겨 떠난다.
매트 : 니나의 남친이다. 별반 믿음성 없이 이리뛰고 저리뛰다 결국은...
잭 : 매트의 어릴적 친구로 악동적 기질을 가졌다. 동네사람들과의 트러블
메이커다. 결국 혼자 광분하다 덫에 희생된다.
레베카 : 악동 잭과 즐기려 왔다가 첫번째 희생양이 된다.

2. 작은 동네에는 이상한 정신적 변태들만이 산다.
이런 종류의 영화들에 반드시 나오는 장면들 주인공들이 여행가다 쉬러 들른
음식점,바등에는 악의적인 뭔가를 숨기는 듯한...인간들이 꼭 나온다.

3. 공포를 만나면 같이 모여 있지를 못하고 흩어져 지리멸멸한다.
어두움 속의 숲속에서 타이거를 찾는다고 네명이 흩어져 찾아 나서는건 정말
아이러니다. 또 숲속의 집에서 자동차를 발견하고 같이 가도 되는데 왜 꼭
떨어지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4. 경찰은 있으나 마나 해결못하고 공포는 계속 된다.
역시나 이영화에서도 경찰은 아무 소용없는 공권력이다.
경찰은 떠나고 공포는 쭈~욱~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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