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거/OGRE
감독 : STEVEN R. MONROE
출연 : 존슈나이더, 라이언 케네디, 캐타린 이사벨
국가 : 미국
쟝르 : Sci-Fi
극장판이 아닌 TV용 영화이다.
이영화에 대해서는 좋은 점 보다는 나쁜 평이 많은거 같다.
그래픽이 조잡하다.
실사판 슈렉이다.
무서운게 아니라 동화 수준이다.
등등 실망스럽다는 글이 많은거 같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재미 없는 영화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TV 판이라 돈이 적게 들어간 저예산 영화라고 감안한다면 못봐줄
정도는 분명 아니다.
그래픽이 안좋다는것에는 본인도 충분히 공감을 한다. 오우거 얼굴을
보면 공포가 느껴지는게 아니라 웃음이 나오니 말이다. 그래도 사람의
팔다리를 거침없이 자르는 괴력이라면 무섭지 않을지.
스토리도 다듬을 부분은 분명 있지만 아주 저질수준은 아니다.
TV 판이라 수준을 아주 동화용으로 만들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통상의
공포영화 수준의 처절한 장면을 담을 수도 없지 않은가...
타협의 수준에서 만들수 밖에 없지 않았을 런지..
내수준에서 보면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다. 주술사가 오우거와 계약으로
주민을 한사람씩 제물로 받치고 그에 대한댓가로 영원한 생명들을 영위
한다는건 흥미롭지 않은가...
그렇다고 그들이 무한대의 생명을 살거 같지는 않다 마지막 사람이 오우거
에게 잡혀 먹는다면 끝이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보통 사람들 보다야 오래 살겠지만 결혼도 못하고 자손도 늘리지
못한다면 그인생 무엇하러 살까 하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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