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의 도고
갑작스런 회사일로 도고를 방문 하게 됐다.
온천이 있어 예전에도 몇번 쉬러 갔던곳이라 익숙 했지만
길을 잘몰라 1시간 30분이 소요 됐었다. 이번에는 현대자동차
공장 앞으로 가는 길을 통해 1시간만에 갈수 있었다.
일을 하러 갔으므로 밥먹고 자는것 외에는 밤 11시까지 일만
했다.
저녁에는 통닭집에 생맥주 한잔 먹으러 나갔다가 너무나 황량한
풍경에 놀랐고 호프집 찾기가 무척이나 어렵다는데 한번더
놀랐다.
근처에 아산온천과 온양온천등이 있어서 일까...왜이리 도고가
거의 폐허 수준에 이르렀을까...
물이 안 좋아서 일까..
성환에서 오신분 말로는 아산시 잘못이라고 했다.
적절한 홍보및 재단장이 필요한데 전혀 그럴 기미가 없어서라고..
하지만 나는 좀 다른 생각을 했다. 6월 말이면 계절적 요인으로
사람들이 적게 올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아무래도 온천은 추운 겨울이 제맛이 나지 않을까...
게다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도 아니니 이 서부 내륙에 누가 돈을
쓰며 올건가..
그렇다고 해도 너무 썰렁한것은 사실이다.
성환분 말대로
색다른 홍보와 시설 개보수 그리고 이벤트성 행사가 필요 하다고
생각돼어 질수 있는 시점이다.
도고가 한창 인기가 있을때는 박정희 대통령의 별장이 세워졌을때라고
하는데 맞는 이야기 일수도 있겠다.
일하는 대통령의 푹쉴수 있는 신천지 온천이였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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