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아파트가 먼저분이 사실때는 깨끗해 보였는데..
막상 이사가고 난 상태에서 보니 지저분했다.
하지만 시간 촉박해 도배를 할수가 없었다.
엄마가 생각해 낸것이 페인트 였다.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고... 몇일전에 배달 받았다.
약간 푸른색과 흰색이다.
아빠가 회사를 간사이 방학한 아이들과 아이들 방부터
색을 칠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구름등을 그리게 했다.
이렇게 방에 대해 정을 붙여야 각자의 방에서 잠을 잘수 있을까..
무섭다는 핑계로 방만 차지하고 정작 잠은 엄마와 거실에서 자는
악순환을 이번에는 끊을 수 있을지..
크리스 마스 이브에 엄마는 마지막 대작을 선보였다.
장미 스티커 두송이를 거실 빈이방 앞에다 붙였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확 살아 난다.
역시나 작고 섬세한것에서 사람의 정신세계는 영향을 크게
받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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