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낙엽같은 마음속...

 

출퇴근길에 가수로수는 그 색색의 영롱함을 빛내고 있는 요즈음
마음속 한귀퉁이가 왜이리 허전할까..
무언가 소중한것을 잃어 버린듯한 크나큰 상실감이 나를 두렵게
만들고 있다.
무슨일을 하고 있어도 집중을 할수가 없고....육체와 사고는
동상이몽의 부조화를 겪고 있다.
또다시 아홉수의 불운이 나를 덥칠수 있다는 조급함에 모든일을
적정하게 평상심으로 컨트롤 할수 있게 하기 위한 무리수가 이
러한 정신과 물질의 괴리감을 불러 일으키는 걸까....
아무것도 아닌일에 도를 벗어난 짜증이 속으로 부터 올라오고
정신적 중압감을 덜어내고져 아침저녁으로 몰입하고 있는 운동
이라는 괴물은 나의 육체를 피곤함으로 쓰러지게 한다.
동료들과 마시는 술한잔에도...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도 공허하
게 주변의 메아리만 칠뿐 머리속에는 다른 사람과 사념이 떠오를
뿐이다.
나 자신이 어떻게 처신을 해야만 평상심을 유지하고 평화로운 일
상을 영위할수 있을까.....
아~~~ 소시적 사춘기의 일탈도 아니고 중년에 겪는 정신적 방황
은 남의 비웃음 거리가 될뿐이라는걸...
나 자신은 알고 있기나 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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