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해가 마감 돼어 가고 있네요.

 

한해를 마감하면서 언론에서 국가적 차원으로 항상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多事多難이라는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보면 어렵기만 한 해 였다고 기억이 됩니다.
분명 즐겁고 좋았던 일도 있었을텐데 강도면에서 힘든일에 배점이 높아서 일까요..
각인돼어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가정사는 일단 접어 두고 일터에서의 일들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일의 경중을 떠나 한부분의 대표적 성격을 맡는다는건 힘든일입니다.
그전엔 신경쓰이지 않던 사소한것들까지 앞뒤를 재야 하는건 그야말로 피곤한
일입니다. 더욱이 나혼자 남자이고 나머지 분들이 모두 여성 분들이니 곤란한경우가
가끔 생길때가 많이 있다고 생각돼는건 나혼자만의 기우였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런것들 말입니다. 점심식사후 밖으로 커피한잔 마시러 어울려 나가는것도 형평에
맞게 해야 한다는것 말입니다. 오늘은 A그룹과 갔으니 내일은 B그룹과..
그리고..직장생활의 일년을 마감하는 요즘은 더욱 어렵습니다.
12월은 평점을 받는 달입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분명 대표적 성격은 있지만
평점에 대해서는 제 상급자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제게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음은 저를 무척이나 괴롭게 합니다. 
설상가상 나의 경우는 평가받는 그룹에서 나와 같은 직무 인원이 적어 다른 그룹과
합산해 평가를 받다보니 업무의 경중에서 다분히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좋지못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일을 못했다고는 물론 생각지 않습니다만...맡은 소임에서 배신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나자신이 공정하고 충분하게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동시에 들어난 백데이타만
제공했고 평점의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음에도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건 정말
이중의 고통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어 이리 일이 꼬여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긍정적인 시스템적 변화가 있어 올해의 힘들고 어렸웠던 일들에
희망적 기운이 스며들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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