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제목 : 연가시
감독 : 박정우
출연 : 김명민-재혁, 분정희-경순
김동완-재필, 이하늬-연주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연도 : 2012
일요일 더워서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어딘가로 탈출을 하고픈 오후다.
딸들이 자기 친구들은 모두 보았다며 연가시를 보고 싶다고 졸랐다.
집사람이 예매를 한후 북수원 CGV로 갔다.
지하 1층에는 빈곳이 없고...지하 2층에도 주차할 곳은 없다.
대충 일렬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돌잔치가 많아서 일까..지하 일층까지 내려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문이 열렸으나 내리는 사람은 별로 없다...엘리베이터 자리를 잡기 위해
1층이나 지하 1층에서 부터 타고 온 사람들일거다.
안그랬으면 정원이 초과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타신분은 내려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짜증내며 내리는 조폭처럼 생긴 아자씨가 될뿐이다.
4층 극장안은 거의 초만원 상태다.
비오고 더운날씨에 물놀이를 가지 않는다면 시내에서 달리 갈곳이 어디
있겠는가...다같은 마음이리라..
팝콘과 음료수를 구입하고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 했다.
몰입도는 괜찮은 영화다.
김명민 참 고생 마이 한다.
가족들 구하기 위해 약을 구한답시고 난리치고 다니는데 이래저래 다 기회를
놓쳐버리고 마누라와 자식들은 죽기 일보 직전이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 약만드는 사람들의 도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느낄수 있었다.
그나저나 올여름 계곡으로 물놀이 갈수 있는겨...찝찝해서리...
'무언가에 대한 잔상 >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도끼2 - 역시 미쿡은 대단해...그냥 막 죽이는거지..뭐.. (0) | 2012.07.29 |
---|---|
프릿 빌트 - 무에 도입부가 이리 길어..띨띨이들 혼좀 빨리내지.. (0) | 2012.07.29 |
가정부 미타 - 미타상 찌질한 아빠를 한대 쥐어 박아줘 (0) | 2012.07.22 |
나이 든후 이렇게 호되게 넘어지기는 처음 일것이다 (0) | 2012.07.22 |
고독사 -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살았다는 흔적을 정리하는 이들 (0) | 2012.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