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토리 : 세상에 숨겨진 사랑

 

제목:The Words
감독:브라이언 크러그만, 리 스터달
출연:브래들리 쿠퍼-로리, 제레미 아이언스- 올드맨
      조 샐다니-도나, 데니스 퀘이드-클레이
      올리비아 와일드-다니엘
장르:로맨스
국가:미국
연도:2012
제목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만 보고 이 영화 별로 같다고..
보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궁금증이 일었다. 영어로는 제목이 WORDS 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제목을 STORY로 했을까..
영어 사전을 보면 STORY는 1. 이야기, 2. 소설, 3. 기사
WORD는 1. 말, 2. 단어, 3. 이야기 다..
그래서 내 나름 정리를 해보면 미국의 제목은 남의 소설을 가져다
베끼는 사람은 그저 단어들을 나열 하는 것일 뿐이라는 뜻일것이고..
반면 너무나도 친절한 우리나라 제목 만드는 사람들은 이야기라고 먼저 들이 댄게
아닐까..
이 영화 단순히 사랑 나부랭이를 씨부려 감질나고 지루하게 만드는
줄 알았는데..천재 작가 클레이가 청중을 향해 자신의 소설을 읽어주는 부분에서
다시 한번 소설속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흥미를 이끌고 있다.
로리는 작가를 지망하는 청년이지만 3년간 공들여 쓴 그의 작품을 선뜻 출판해
주겠다는 곳을 찾지 못한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출판사에 취직해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나 누군가 빈티지 풍의
서류가방을 사게 된다.
가방을 뒤적이던 그는 속에서 낡은 타이핑 소설 한편을 발견하고 마법에 끌리듯 한자
한자 컴퓨터 속에 집에 넣는다.
떠오르는 대단한 신예 작가 대열에 오르게 된 로리는 와이프 도나와 함께 흥분의
도가니 속에 빠져 들지만...
그 앞에 늙은 작가 올드맨이 나타나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후반부가 올드맨이 젊은 신예 로리에게 자신의 저작권을 주장할 목적으로 나타나것
인지 아니면 또다른 복마전 속으로 빠져들어갈것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작품속으로 푹 빠져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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