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를 36개 심었는데, 30개 정도가 그럭저럭 자라고 있고, 
무우의 경우는 40~50개 정도가 자라고 있다.
아욱은 어느정도 자라고 있고 
쌈도 다음주 정도면 충분히 따먹을 수 있겠다.
갓도 성에 차지는 않지만 자라고 있다.
시금치는 싹이 오히려 사라 지고 있다.

이텃밭의 주사용 용도는 유기농 텃밭을 하는데 있다고 할것이다.
그러니 비료, 농약, 비니루등의 사용을 하지 말라고 하는것일게다.
하지만 일반 거름만 주고 키우다 보면 속이 상할때가 많다.
옆집의 배추는 늦게 심었음에도 우리배추크기를 능가하고 색도 
시퍼렇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벌래 때문에 골치 아픈데, 옆집은 거의 벌래가 없는듯 하다.

여기서 갈등이 심해 지기 시작한다.
아무리 유기농으로 기른다 해도 찰흙으로 딱딱한 땅에서 물조차 자주 줄수 없는데
그냥 유기농 거름만 먹고 자라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한것이 아닐까.

인터넷에 찾아 보니 잘안클땐 요소를 물에 타서 몇차례 뿌려 주면 주욱주욱 자란다고 한다.
비료가 아니더라도 다이소에서 파는 옆채소용 알비료라도 주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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