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전 정보통신 감리의 경력 인정 범위에 
궁금한 것이 있어 전직장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러다 점심시간에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밖으로 나가 대부분의 
통화를 하였다.
그러면서 통화 내용이 끝나 사무실로 돌아 왔다.
하지만 상대방이 몇마디의 말을 더 걸어와 통화를 몇분 정도 더 했다.
그러고 나서 물을 마시러 정수기로 가니 통신 감리가 한다는 말이
전화 통화를 하려면 밖에 나가서 해야 하지 않냐고 하더라.
그냥 그렇게 그런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 갈수도 있었지만
그가 무척이나 괘씸하다.
뻔히 다른 사람들은 점심시간에도 전화를 하는 경우를 여러번 봤는데
유독 나한테만 이상한 말을 하다니
이사람이 정말 나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게 아닌지
그러지 않아도 근무시간에 몇마디 사담 했다고 말도 못하게 하면서
본인들은 대판 떠드는 인간들도 있는데
왜 그런 인간들에게는 말한마다 못하면서 애먼사람한테 시시콜콜
간섭을 하려 드는 걸까..
그렇게 시어머니 노릇을 하고 싶으면 사무실 모든 사람들한테 
공평하게 하던지 아니면 하지 말던지
성격이 문안해 보이는 사람한테만 쓴소리를 하고 강성인
사람들 한테는 아무소리도 못하는건지
계속 뒤에서 중중거리는 통신감리에게
왜 사무실이 감옥인가 말도 못하게 하시냐고 한마디 했다.
그러니 속이 좀 풀리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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