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처 가까운곳의 도서관을 찾아 보기로 하면서
CACS 작은 도서관을 찾아봤지만 생각 보다 실망감만
커졌으므로 그다음으로 근무지와 멀지 않은
일봉동 작은도서관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봉명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차돌로를 건넌후 아나 힐링 뷰티존 골목길로 직진을 했다.
창고를 보면서 우회전하여 공원을 옆으로 하여
단독주택가를 걸어 갔다.
신가네 장어집에서 좌회전을 하면
일봉 식자재마트가 보이고 그 맞은 편에
일봉동 주민자치센터가 있다.
이곳 1층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고 한다.
창문을 통해 안을 보니 도서관 책들이 보이고
그 통로 중앙에 아줌마가 서서 왔다 갔다 하더라.
여기서 도서관 안에 들어가려던 마음을 접고
그대로 되돌아 오고 말았다.
이는 무슨 물건을 사러 갔을 때 종업원이 따라 다니며
물건을 추천해 줄때 느끼는 압박감을 싫어 한다랄까
큰 도서관도 아니고 작은 도서관에 들어서 열람대에서
책을 본다면 분명 그 아줌마는 힐끔힐끔 보며서
평일 대낮에 왠 어른 남자가 이런곳에서 책을 보고 있지란
생각을 할수도 있을거란 점이
압박감으로 오기 때문이었다.
아...오호 통제라 왜 근처에 제대로 된 도서관이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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