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금요일 아침에 핸드폰을 언뜻보니 지하철 파업이
극적으로 타결 돼서 아침 출근 혼잡은 없다고 했다.
잘됐다고 졸린눈을 비비며 화서역으로 향했다.
역사에 들어서며 전광판을 본 나는 눈을 의심하며 아니
왜 서동탄 가는 전동차만 있고 천안 신창은 없지를
반복해서 자문 했다.
분명 6시 25분에 신창행 전동차가 와야 하는데
다시한번 전광판을 봤는데 서동탄행만 3대가 있다고
표시돼고 있다.
일단 전광판 사진을 찍어 출근시간이 늦을수 있다고
동료에게 톡을 보내 놓았다.
마냥 기다릴수는 없고 카드를 찍고 플랫폼으로 들어서
차가운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계속해서
서동탄행 전동차만 들어온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 보니 전광판에 천안행이 표시에
나타났다.
천안행은 봉명역 까지 안가서 천안에서 내려 다시 신창행으로
갈아타야 하지만 하는수 없다.
일단 따뜻한 전동차 실내는 굳은 몸을 녹여주여 괜찮았다.
의외로 자리도 수원역에서 앉을수 있었다.
그렇게 졸면서 서정리에 왔을때 맞은편에 신창행 급행
전동열차가 들어온다고 했다.
급하게 일어서 전동차를 갈아타고 천신만고 끝에
지각했지만 직장에 들어 설수 있었다.
신창행 급행 전동열차를 타면서 느낀건 왜 이 이른 출근시간에
노인들이 이리 많고 그들은 교통약자석에 앉지 않고 일반좌석에
앉아 가는건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학생과 직장인들고 이름 아침에 일어나 피곤한텐데 그들의
행동 때문에 세대가 갈등이 심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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