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중앙도서관

 

요즘 기말고사가 며칠 남지 않아 빈이는 공부하느라 집사람은
옆에서 관리감독 하느라 여념이 없다.
덩달아 인이와 나도 집에서 TV도 못보고 컴퓨터와 책좀 보다
자곤 한다.


토요일 운동삼아 비봉산을 올라 가보니 이젠 나무잎도
모두 떨어지고 햇볕이 없으니 을씨년 스럽기까지 하다.
오는길에 금산동 도서관을 보니 언제 개관을 했는지
아이들이 들락거리고 프랭카드도 몇장 붙어 있다.

 


집에와 빈이가 공부하는데 질리면 장소 바꿔서 하는것도 한방법이니
내일은 우리 한번 도서관에 가보자고 했다.
다음날 늦은 아침을 먹고 네식구가 도서관을 갔다.
들어서니 만화 캐릭터 전시가 눈에 들어 온다.
종합 자료실로 들어 가보니 서고가 넓고 열람실도 바로 옆에
있어 아주 편리 해 보인다.
컴퓨터 열람실도 있는지 여러대가 있는데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시 어린이 자료실로 가니 비디오 감상도 할수 있고 유아용열람실도
따로 있다.
창가로 있는 열람실에서 빈이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우리는 책을 보았다.
나는 쉬운 철학 이야기인가 하는 책을 보았는데 어린이용이라 쉽고
이해도 잘돼서 금방 한권을 다읽었다.
점심 시간에 2층을 올라가보니 구내식당은 아직 준비중이고 미술 갤러리,
대강당(다목적홀이라고 써있더라) 평생학습실이 있다.


한경대주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돈까스로 점심을 먹고 빈이와 집사람은
도서관으로 인이와 나는 집으로 왔다.

 

기존 시립도서관이 시내하고는 좀 떨어져 있어 불편했는데
준비중에 말썽이 좀 있었지만 안성시민에게 소중하고 편리한 도서관이
개관을 하여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휴일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종종 "안성시립중앙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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