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the glorious team batista)을 보고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종합병원2가 방송 되면서 다시 의학드라마
열풍이 부는 시점에서 접하게된 일본 영화다.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바티스타 라고 하니 우수게 소리인지 모르지만 유명한 레슬링
선수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좌심실 축소 성형술을 최초로 창시한
R 바티스타 박사의 미들네임을 딴것이라고 한다.
드라마로도 제작돼 일본에서 현재 인기리 방송중이라고 한다.
원작은 소설로 외과의사를 거친 가이도 다케루이다.
 
제목을 보고 처음엔 얼마전에 본 의룡이 먼저 떠오른다.
주인공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과 어려운 수술을 성공 시키느냐
마느냐를 긴박감 넘치고 군더더기 없게 연출시킨 드라마로 무척 재미있게
보았다.
그래서인지 역시나 어려운 수술을 성공시키고 얻는 의사들의 영광 정도를
생각했는데 결과를 말하자면 많이 틀리다.
직접 외과의사 출신 원작이라 그런지 수술실에서 벌어지는 살인을 다루고
있어 더욱더 흥미를 유발한다.
도조대학 바티스타 수술팀의 성공율은 백퍼센트이지만 갑자기 연이어
실패를 하게 된다
병원원장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내 다구치선생에게 조사를 시키지만
역부족으로 원인불명 처리를 한다
하지만 후생성 공무원 시라토리가 등장하면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는
저돌적인 수사방법으로 원인을 파악 해간다.

이영화를 보면서 흥미롭게 본것은 병원 안과 밖의 두 조사관의 관계다.

 


다구치는 담당부서가 원인불명의
고통이나 불만을 토로하는 환자들을 맡아 보는 부서라 그런지 약해 보이지만
섬세하게 조사를 다한다. 하지만 원인을 파악 하지는 못한다.
시라토리는 바티스타 수술팀 의사들의 반발을 살정도로 저돌적인 수사를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 둘이 합쳐서 간접 및 직접적인 원인을 모두 밝혀 낸다.
조사를 하면서 둘의 불균형적이 조화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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