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미 투 더 문 (fly me to the moon)

 

보기 드물게 벨기에 3D 입체 영화다.
딸둘과 같이 봤는데,
나이를 먹으니 한시간 넘게 입체영화 보는 것두 고역 이다.
초등 1학년은 재미 없다고 지루해 하고
초등 3학년은 흥미를 가지고 보면서 학교에서 배웠는지
"야! 크레이터다." 를 연방 말한다.

 

내용은
1969년 아폴로 11호 닐암스트롱이 인류 최초 달탐사에
성공했을때 파리(fly) 세마리가 동행 했다는게 주 내용이다.
물론 소련 파리의 방해가 있었지만....


영화는 입체영화로서 아이들에겐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할수
있는 에너지를 부여 한다는 점을 높이 살수 있다.
달 탐사선내부에서 공중에 떠다니는 오렌지 주스를
먹보 스쿠터가 따라 다니면서 먹는 장면은 참 재미 있다.

 


그러나 캐릭터가 파리라 그런지 정감이 가지 않고 약간 징그
럽기도 하고 색채 또한 칙칙한 회색톤이 많아 재미가 반감
돼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특히 이영화를 보면서 궁금한점이 한가지 있다.
미국에서 제작됐다면 이상 하지 않겠지만 벨기에가 왜 미국의
위대함을 대신 자랑을 해주는지..
물론 인류 최초로 인간이 달에 착륙 했다는건 국경을 초월해
축하하고 자긍심을 가질 일이지만..
이러한 소제가 전세계적으로 판권을 확보하는데 도움돼서라면
몰라도 그렇치 않다면 벨기에 자체 특색을 갖는 애니를 선택해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성 싶다.
예를들면 일본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같은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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