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복
제목 : 一命 (Ichimei, HARA-KIRI: Death of a Samurai)
감독 : 미이케 다카시
출연 : Kôji Yakusho-Kageyu, Eita-Motome(사위)
Hikari Mitsushima-Miho(딸), Ebizou Ichikawa-한주로(주인공)
장르 : 드라마
국가 : 일본
연도 : 2011
사무라이하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인집단중 매우 강한 정신력과 희생정신이
배어있는 무리라고 여겨진다.
그들이 그렇게 인정받을수 있는건 주군을 충성스럽게 모시것 외에 불명예스러
울때는 할복이라는 자결을 주저없이 행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말이다...아무리 갈고 닦은 무인이라도 남이 아닌 자신의 배를 가르고
자결한다는건 그리 쉬울리 없을것이다.
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목을 매다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칼로 자결을 한다는건...
일본인들이야 사무라이 정신을 높히 사겠지만 우리같은 심약한 자들로서는
생각해보라 이보다 으스스한 장면이 있겠는가...
몰락한 무사계급인 한주로... 딸은 병들고 사위인 Motome는 할복을 빙자하여
금품을 구걸하다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는 사위를 죽게한 성주를 상대로 할복이라는 미끼로 복수를 하기에 이른다.
모처럼만에 웃음기 가시고 대사량을 많이 줄인 일본 무사물을 볼수 있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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