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속 관리사무소 54
(업무인수인계 5)

매니저:과장
키퍼:소장
북키핑:경리
엔지니어:기전기사

매니저가 경기대앞 지식산업센터에서 근무하게 됐을때는 신축건물로 초임자로 근무를 하게 되어 모든 시설과 사항에 대하여 시공사로 부터 인수인계를 받아야 해서 정식 입주 절차가 시작되기전 한달전부터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건물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날짜를 잡아 시설별로 시공업체로 부터 인수인계를 받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잘알고 있었다 처음 인수인계가 중요하다는것을 이 업체들을 나중에 다시 불러 들인다는건 무척이나 어렵고 혈압을 올리는 일이란걸
그렇게 자동제어, 화재수신반, 엘리베이터. 수배전반, 발전기 시운전까지 해서 사용설명서를 받고 확인서에 서명날인을 해주었다.
그중에서 매니저가 가장 애를 먹은것은 중앙집중식 흡수식냉동기로서 처음 운용해보는 장비로 추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냉방이 되지 않아 관리소가 다운될정도로 민원에 시달린다는걸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냉동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냉동기 업체 AS를 요청하면 하청업체 노인분들이 오더라...
그러니 정확한 원인및 기술적인걸 물어보는데 한계가 발생하여 지역난방주식회사 교육에 참석하여 작동 이론등 많은걸 물어보고 익혀서 운용을 할수 밖에 없었다.
지식산업센터를 퇴사할때는 역시나 정해진 날짜까지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서 지금까지와 마찮가지로 내가한 일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남기고 공기구는 기전기사들이 자주사용하여 잘아니 확인해 줄것을 부탁 하고 새 근무처로 옮겨 갔다.
그러다 후임이 정해졌다는 소식에 새근무처에 오후 네시경 사정을 이야기 하고 인수인계를 하러 갔다.
상세히 작성해논 기록을 가지고 인수 인계를 하고 특히 주의할점으로 FCU에 대한 호실별 불만이 상당하다는걸 알려 주었다.
그랬더니 후임후보로 온 나이드신 분은 말했다.
자기는 본인이 해결할수 있으면 괜찮은데 해결할수 없는걸 가지고 시달리는것은 할수 없다고 했다.
그런후 그곳 여자키퍼는 내가 그분에게 안좋은걸 이야기해서 근무 못한다고 했다고 내탓을 하는데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좋은것만 이야기 하고 나쁜점을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는건 업무적 기만행위가 아닌가
그런사항을 이야기 해줘야 그분도 대비를 하던지 지금처럼 못한다고 나가던지 결정을 짓겠지
한달정도 후에 다시 새로운 후임이 정해졌다고 하여 다시가서 인수인계를 해주는데 키퍼가 공기구중 건축물점검장비와 대형배수펌프가 없다고 확인해 놓고 가라고 하더라
매니저가 그건 기전주임이 위치를 더 잘알거라고 했더니 기전주임이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적반하장식으로 들이대더라..
하는수 없이 매니저가 맨땅에 헤딩하듯 지하 4층 창고에서 배수펌프를 관리실 캐비넷에서 건축물점검장비를 찾아 주는 수고를 할수 밖에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그곳에서 상세한 설명서와 두번에 걸친 인수인계를 해줬는데 몇달뒤 그곳 후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여름이 되어 냉동기를 돌려야 하는데 방법을 모른다고 말이다.
하지만 매니저는 새로온곳에 일이 많아져 시간을 낼수가 없어 시공사 설비분야 부장에게 물어보면 상세히 가르침을 받을수 있다고 했다.
그런후 주차관리규정집을 참고로 하기 위하여 그곳에 방문을하니 여자키퍼가 이상한 말을 하더라..
내가 제대로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아 새매니저가 고생을 했단다..
참나원...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걸 보니 이여자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럼 다른곳으로 간 사람이 필요할때마다 가서 입안에 밥술을 떠먹여줘야 한단 말인가
본인이 해야할 당연한 책무를 나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하니 이인간들이 정말 제정신이가 의심들었다.
그런 말을 들은후 매니저는 필요해도 그곳에 다시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

업무인수인계 5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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