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중의 한랭전선
(부제: 직원간의 불화에 대하여)

사전지식
현수퍼:특급감리원
하이이사:고급이사
하이과장:고급과장
인터:중급감리원
헤드리더:단장

헤드리더로 부터 하이이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단장실에서 면담을 하자고 했다.
헤드리더가 현수퍼와 하이과장의 관계에 대해서 물어왔다.
하이이사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련의 사건을 설명하고
현수퍼와 하이과장간 화해 시도를 해봤지만 그때뿐이고
별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현수퍼와 하이과장도 각각 단장과
면담을 한것으로 알려졌고 계약기간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인터는 면담이 없었다고 했다.
결국 면담의 시발점은 현수퍼가 헤드리더에게 먼저 
자신과 불편한 관계인 하이과장에 대한 재계약을 하지
말것을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헤드리더가 최종적으로 현수퍼와 하이과장 두사람을
불러놓고 화해할것을 주문 했지만 현수퍼가 현 업무에서
전열종류 6가지를 아느냐고 하이과장에게 물었으며 이에대해 
하이과장이 아는 분이 먼저 말해 보라고 대응하면서 
파국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하이이사가 이해하기로는 헤드리더의 결정은 세가지로
혼선을 빗고 있었다.
현수퍼의 주장으로는 하이과장이 그만두기로 했다고 하고
그자리에 인터로 채울려고 하는데 인터는 극구 사양하고 있고
공무 말로는 현상태 그대로 유지될거고
통신이사 의견으로는 하이과장을 공무보조로 직무를 변경
하게 될거라는 내용 이었다.
어떻게 될지는 헤드리더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하이과장이 자리를 공무옆으로 옮기면서 공무보조가
아닐까 하는 추측만 난무할 뿐이었다.
현수퍼가 말했다. 하이이사님 하이과장이 자리를 옮기면
하이이사님이 그자리로 옮기시라고 제가 말씀 드렸나요.
하이이사는 알지 못했다고 했지만 더이상의 불란을 원치
않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휴식시간에 통신이사가 하이이사를 잠깐 보자고 했다.
왜그러시냐고 하자 그가 정색을 하면서 이상한 말을 했다.
본인이 현수퍼와 대화를 했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하이이사가
통신이사가 오자마자 반말을 했기 때문에 무척이나 언잖아
했으니 그러지 말라고 했다는것이었다.
하이이사는 어이가 없어 하면서 여기서 제가 말을 하면 
두분사이에 끼어서 더 곤란한 경우를 맞을것 같아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이이사가 현수퍼가 한말을 다시 복기 해 보자면
현수퍼가 통신이사하고 하이이사하고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는데
대뜸반말하는게 기분 나쁜지 않으시냐고 하이이사에게 말했고
그래보여 자기가 하이이사님이  젊어보여서 그렇치 통신이사님
하고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니 주의하시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수퍼가 반복해서 하이이사에게 반말하는게
기분 나쁘지 않았냐고 강조하자 하이이사가 처음엔 약간
빈정상할수도 있지만 아 저사람의 성정은 저렇쿠나 하면서
그냥 넘어가는게 사회생활이 아니냐고 말한게 다인데
하이이사는 말이 말로서 사람들간 이간질이 횡행하는 현상황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고 있었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현수퍼와 통신이사간의 성격차도 발생하면서
통신이사 역시 현수퍼 앞자리에서 멀리 탕비실 앞으로 
옮겨 버렸다.
그리고 그자리로 좌석재배치의 도미노처럼 인터가 옮겨갔다.
이렇한 일련의 행위들로 사무실의 다른 사람들은 이게 무슨
일인가하고 모두 한마디씩 참견의 말을하고 있었다.

복중의 한랭전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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